[TV리포트=김은정 기자] 민탁동또가 엑소(EXO) ‘으르렁’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이 남자들을 위한 ‘남자다잉’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은 아이돌 그룹 엑소의 ‘으르렁’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TOP7 특별 유닛인 만큼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어설프지만 열심히 추는 시그니처 댄스와 세련미 느껴지는 랩은 이들 유닛 무대를 만끽하게 했다.
그동안 여성 신청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던 ‘사랑의 콜센타’는 이 시대의 아버지, 아들, 남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TOP7은 펀치 기계로 힘을 자랑했고 김호중이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호중은 정동원을 지목해 앞 자리로 바꿨다. 이후 전화연결에서 김성주는 “긴밀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장난을 쳐 신청자가 전화를 끊게 했다. 이에 재연결을 시도 극적으로 연결됐다.
첫 신청자는 영탁을 지목해 ‘남자는 말합니다'(원곡자 장민호)를 신청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벌떡 일어나며 “나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며 드러누웠다. 신청자는 “장민호 씨 목소리로는 많이 들었다”면서 영탁과 곡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신청자는 “참 잘했다. 점수는 문제가 아니”라고 기뻐했지만, 영탁의 점수는 61점을 기록하며 ‘사랑의 콜센타’ 사상 역대급 점수를 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두 번째 신청자는 전화 연결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할머니, 이모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슈퍼에 있다는 신청자는 ‘언제 힘드냐?’는 질문에 “엄마가 있으면 안 힘들다”고 훈훈한 답변을 전했다.
신청곡은 이찬원-장민호 듀엣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84점을 받았다. 선물은 최고급 돌침대가 당첨됐다. 장민호는 “엄마 말씀 잘 들으라”고 큰 삼촌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 번째 신청자 포박은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좋아하는 정동원을 지목했다. 신청곡은 임영웅 원곡의 ‘두 주먹.’ 계속된 반전에 TOP7은 머리를 쥐어뜯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정동원은 97점을 받았고 신청자도 “너무 좋았다. 잘했다”고 기뻐했다.
네번째 신청자는 공항에서 일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쉬게 된 이야기를 하며 임영웅에게 ‘서시’를 신청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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