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승현 아버지가 가발로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며 회춘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아버지의 회춘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이날 김승현은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며 회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평소 잘 꾸미고 다니지 않는 아버지에게 승현과 어머니는 “가수 활동을 위해 가꾸라”고 조언했다.
아버지의 모습 중 헤어스타일이 신경쓰였던 김승현은 모발 이식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많은 남성들이 겪는 다는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 증상이 발견됐다.
의사 선생님은 “뒷머리 머리카락 굵기는 젊은 사람 못지 않지만, 앞머리는 죽어가는 중이”라는 충격적 진단을 내렸다. “머지않아 초토화 될 거다. 조만간 민둥산화 될거라”라고도 덧붙였다.
4,000모 모발이식 제안을 받았으나 김승현 아버지는 자식이 5~600만원 가량의 큰 돈 쓰는게 신경쓰여 쉽게 결저하지 못했다. 이에 김승현은 아버지를 모시고 가발 가게를 찾아갔다.
스타일에 신경 안쓰는 듯 보였던 아버지는 여러 가발을 써보며 “젊어 보이는 것 같다, 동안인 것 같다”면서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10년 정도 젊게 보이고 싶다, 나훈아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고 주문해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봤다.
가발 쓴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10년은 젊어보인다”며 변신에 만족했다. 또 “우리 승현이가 큰 일 했다”면서 고마워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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