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주영이 야무진 입담을 뽐냈다.
16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이주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영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야구소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야구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는 그는 “야구장은 친구랑 한 번 가봤다. 야구팀은 잘 모른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코치의 조언에 따라 유튜브의 투구폼을 보고 연구했다는 이주영은 “열심히 훈련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3월 종영된 JTBC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 역을 통해 존재감을 분명하게 드러낸 이주영은 “큰 마음 먹고 도전했다. 원작도 인기가 많았지만, 드라마가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트렌스젠더 역할이라 남녀 배우 중 캐스팅을 고민했다는 감독에 대해 이주영은 “저와 한번 얘기해보고 결정해주셨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주영은 라디오DJ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라디오DJ 하고 싶다고 여기저기서 말했다”는 그는 “SBS라디오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밤 12시에 심야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면서 “깊은 밤 이주영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새벽 12시”라고 시그니처를 즉석에서 만드는 순발력도 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컬투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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