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조하나와 한정수가 안구커플 안혜경과 구본승을 잇는 2대 계약커플로 핑크빛 썸을 나눴다. 한정수는 조하나를 ‘신경 써줘야 할 사람’이라 칭하는 것으로 호감을 보냈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조하나 한정수 안혜경 구본승 정재욱 김돈규 오승은 정재욱의 청춘여행기가 공개됐다.
안구커플의 계약연애가 지난 5월 종료된 가운데 청춘들은 연장여부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안혜경은 입을 꾹 다문 뒤.
이에 정재욱은 “둘이 정말 끝난 건가? 계속 물어봐도 얘기를 안 해준다”며 답답해했고, 최민용은 “눈빛이 아직 끝난 눈빛이 아니다”라고 짓궂게 말했다.
구본승과 나름 커플룩을 입었다는 안혜경의 어필엔 당사자인 구본승이 직접 “왜 이렇게 질척거리나”라고 장난스럽게 거절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안구커플에 이은 2대 계약커플은 조하나와 한정수. 이날 한정수는 조하나와 함께한 시간에 대해 “재밌었다. 얘기하는 것도 좋더라. 내가 신경 써줄 사람이 한 명 있는 것 아닌가”라 밝히며 로맨티스트의 면면을 뽐냈다.
조하나는 “어제는 어색했는데 오늘은 편하더라. 같이 우사 일을 하면서 연애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평소 안했던 이야기들이 그냥 나오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청춘들은 “우리가 봐도 그림이 예쁘다” “나까지 설렌다”며 둘의 계약관계를 적극 지지했다.
계약연애 선배 안혜경은 “우린 포옹까지 했는데 어디까지 갔나?”라며 돌 직구를 던졌다. 한정수는 “얘기는 많이 했는데 진도는 많이 못 뺐다. 자연스런 스킨십까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조하나의 어깨에 팔을 둘렀고, 안혜경은 “부럽다. 난 내가 먼저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새 친구 김돈규의 이상형도 공개됐다. 김돈규는 “‘불청’ 출연자 중 이상형이 있나?”란 질문에 “굳이 고르라면 있다”고 답하곤 강경현과 안혜경을 꼽았다.
이어 “두 분의 성격과 외적인 부분으로 얘기한 걸로 오승은은 그 두 개를 모두 갖췄다. 첫 만남 때부터 내게 굉장히 살갑고 친절하게 대해줬다”라며 안혜경을 향한 호감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김돈규는 “지금껏 내가 사귄 여자들의 공통점은 먼저 다가온다는 점이다”라며 연애스타일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