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BTS가 ‘방방콘 더 라이브’로 언택트 공연의 진화를 이뤘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BTS의 공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BTS는 온라인 유료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이하 방방콘)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코로나19여파로 월드투어가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실망이 컸을 팬들을 위해 BTS가 준비한 선물.
홈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콘서트는 언택트 공연의 진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방방콘’이 남긴 기록도 남달랐다. 107개국 동시접속에 실시간 관람객만 75만 명. 그 결과 ‘방방콘’은 100분 만에 257억을 벌어들이며 BTS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에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 씨는 “경제적으로 충분히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전 세계 어디서라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바로 온라인 콘서트의 특징이다. 인터넷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층이 주로 케이팝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콘서트가 성공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방방콘’을 마치며 BTS 멤버들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갈망했다. 멤버 진이 “직접 만나 뵙고 싶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못 뵙게 돼서 아쉽다”고 밝혔다면 뷔는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오프라인) 공연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눈으로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한다”며 지극한 팬 사랑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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