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포지션 임재욱이 미모의 아내,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며 ‘임 사장’이라 불렸던 임재욱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임재욱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10월 임재욱은 청춘들의 열렬한 축하 속에 새신랑이 된 바. 이날 방송에서 임재욱은 미모의 아내와 함께하는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사랑꾼 부부의 면면을 뽐냈다.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은 부부는 현재 육아에 집중 중. 특히나 임재욱은 딸 바보 아빠가 돼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이렇듯 단란한 세 가족의 헛헛함을 표하던 최성국은 “임재욱이 입은 바지, 내가 준 바지 같다”고 엉뚱하게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과 결혼생활 중인 강수지는 “결혼을 20대에 하는 건 너무 위험한 일 같다. 지금 나이가 딱 적절하다. 내 인생은 그렇다. 20대 땐 너무 철이 없었다”며 결혼 선배의 조언을 전했다.
제나 양은 아빠 껌딱지. 이 때문에 임재욱은 제나 양과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청춘들은 “역시 아기 키우는 게 보통 일은 아니다” “그래서 자기 삶이 없어지나 보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임재욱은 제나 양과 함께하며 행복을 느꼈고, 청춘들은 의외의 면모를 봤다며 웃었다.
강문영은 “육아를 안 해 본 사람은 못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난 가능하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힘들긴 정말 힘들었지만 아이가 너무 예뻤다. 행복했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재욱은 현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 중.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사무실은 텅 비어 있었다.
임재욱은 “회사가 어려운 걸 알고 직원들이 같이 열심히 뛰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달 월급을 줄 수 없어서 무급휴가를 줬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집에서와 달리 한숨만 쉬는 임재욱을 보며 청춘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임재욱은 회사를 일으키고자 투자처를 찾아보나 쉽지 않은 상황. 그는 “모기업 상황이 좋으면 도와달라고 할 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모기업 대표가 일본에 있기에 만날 수 없다고.
임재욱은 “매출규모는 커졌지만 수입은 많지가 않다. 점점 올라가는 상황이었는데 코로나19라는 게 왔다”며 “그렇다고 내가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정리할 순 없는 거 아닌가. 접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엔 제나 양의 동영상을 보며 힘을 내는 임재욱의 모습이 공개되며 가장의 책임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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