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수학부터 음악까지 남승민의 모든 고민이 풀렸다.
26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수학문제를 어려워하는 남승민이 출연했다.
이날 남승민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고민을 털어놨다. 남승민은 “수학 7등급을 맞은 적도 있다. 고등학생 되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수학 7,8등급이 5개월 안에 드라마틱한 성과를 이루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수학보다 국어, 영어에 승부를 걸라”고 현실적 조언을 건넸다.
전문가는 수학등급에 따른 공부 노하우에 대해 “최상위권을 노리는 1~2등급은 ‘킬링문항’에 신경써야 한다. 3~4등급은 킬러문항보다 나머지 문제를 확실하게 맞춰야 한다. 5~6등급은 교재 하나만 파면 된다”고 설명했다.
남승민을 위해 트로트계 대부 설운도가 나섰다. 남승민은 몇 년 전 행사에서 처음 설운도를 만난 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작사작곡을 하고 있다는 남승민은 설운도에게 음악적 조언을 구했다. 설운도는 “피아노는 모든 음악의 기초가 들어있고, 편곡하려면 배워야 한다”면서 현재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남승민의 자세를 칭찬했다.
또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만든 곡을 들어주며 “멜로디라던지 가사가 굉장히 전문가 수준이다. 하지만 편곡은 평범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듣던 윤일상 또한 설운도 의견에 동의했다.
설운도는 “슬픈 가사에는 곡을 밝게 붙여야 한다”고 음악적 조언을 건네며 “승민이가 살면서 힘들면 기꺼이 멘토가 되어주겠다”고 멋진 어른의 품격을 보여줬다.
‘미스터트롯’ 인연 나태주와 노지훈도 남승민이 만든 자작곡을 들었다. 두 사람은 상반된 의견으로 부딪혔다. 나태주는 ‘노래를 살리려면 파워풀한 안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노지훈은 ‘살랑살랑한 안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나태주와 노지훈은 남승민의 곡을 받기 위해 온몸으로 어필하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공부가머니’ 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