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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 질주”…’번외수사’ 자체최고 유종의 미 [리포트:스코어]

이윤희 조회수  

[TV리포트=이윤희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가 ‘커터칼 연쇄살인’의 진범들을 완벽하게 때려잡은 ‘팀불독’의 활약을 끝으로, 지난 6주간의 통쾌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 콘텐츠 지음, 총12부작)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4.9%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1%, 최고 3.4%를 기록, 자체 최고를 달성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밤, 습격을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진강호(차태현)는 탁원(지승현)의 순간적인 기지로 커터칼을 들고 다가온 구둣방 내외로부터 벗어났지만, 그들을 놓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현장에는 ‘커터칼 연쇄살인’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남아있지 않았고, 강호는 결국 직위해제를 당했다. 유일한 형사였던 강호마저 폴리스라인 밖으로 밀려난 상황. 하지만 범인들을 정확히 인지한 ‘팀불독’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지수철(이영석)이“장애인 시설에서 일할 때 함덕수와 연을 맺었다”라는 사실을 토대로 살인이 처음 시작된 일심복지원을 찾아낸 것.

‘팀불독’을 통해 밝혀진 ‘커터칼 연쇄살인’의 진실은 끔찍했다. 30년 전, 일심복지원에서 만난 지수철과 노순이(민경옥)가 쾌락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살인 파트너로 거듭났고, 복지원이 문을 닫은 후에는 오갈 데가 없어진 아이들까지 이용해 오랜 시간 연쇄 살인을 저질러온 것. 구둣방 내외는 모든 진실을 알아낸 ‘팀불독’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유인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한 팀으로 똘똘 뭉친 ‘팀불독’의 화끈한 공조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방송은 ‘커터칼 연쇄살인범’을 때려잡고 승리를 자축하던 ‘팀불독’이 “밀실 연쇄살인범 도기태가 탈옥했다”라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출동, ‘네버엔딩’ 질주를 예고하며 기대되는 엔딩을 선사했다.

방송 전부터 ‘번외수사’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던 독특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안방을 후끈 달궜다. 현직 강력계 형사와 탐사보도 프로그램 PD,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 전설의 주먹이었던 칵테일 바 사장, 다단계 판매왕 사립탐정이라는 다채로운 직업만으로도 흥미를 자극하는 ‘팀불독’ 아웃사이더 5인방이 저마다의 매력을 뿜어내며 전에 없던 캐릭터 열전을 선보인 것. 무엇보다도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코믹과 액션, 수사스릴러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독보적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13년 전 발생한 미제 사건과 현재의 발생 사건이 기묘하게 겹쳐진 ‘쌍둥이 미스터리’ 살인사건으로 첫 방송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던 ‘번외수사’.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력 범죄 사건들과 범인, 전혀 예상치 못한 단서와 반전, 그리고 매회 다음 전개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쫄깃한 엔딩에 ‘팀불독’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추리가 더해져 신선한 재미를 전했다. 특히, 어른들의 무관심, 사회적 시스템의 부재 등 우리 사회의 씁쓸한 현실이 탄생시킨 청소년 범죄를 그린 ‘촉법소년’ 에피소드는 추리의 재미와 통쾌한 쾌감을 넘어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 번 보면 시선을 뗄 수 없는 촘촘한 서사가 돋보이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범죄소탕 팀플레이 ‘번외수사’는 언제나 새로운 장르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NO.1 스토리테인먼트 OCN이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복합장르물이었다. 코믹과 액션, 스릴러와 추리라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결코 가볍지 않은 강력 범죄 사건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에 보다 대중적이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수사물을 탄생시키며, 지난 6주 동안 안방극장의 주말 밤을 책임졌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인이 돋보였던 이유진 작가의 완성도 높은 대본과 한 번 보면 시선을 돌릴 수 없게 질주하는 강효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린 배우들의 열연은 OCN의 한계 없는 도전이 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원동력이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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