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전혜빈은 남편의 세끼를 책임지고 있는 내조의 여왕. 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육아와 외출 문제로 다투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전혜빈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전혜빈은 결혼 7개월 차의 새댁이다. 전혜빈의 남편은 치과의사. 전혜빈은 남편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조정석과 정경호를 합쳐 놓은 것 같다는 평을 듣는데 대해 “재수 없게 느껴지시겠지만 한창 그럴 때니까 이해해 달라”고 애교 있게 당부했다.
새색시 전혜빈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내조의 여왕. 그는 “남편이 집에서 세끼 다 먹는 삼식이다. 아침에 간편식을 차려주고 점심도 저녁도 같이 먹는다”라며 비화를 밝혔다. “주변에서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에 힘들 거라고 얘기는 하긴 한다”는 것이 전혜빈의 설명.
이어 전혜빈은 “자녀계획은 있나?”란 질문에 “나이가 있으니까 내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세 아이와 함께한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전혜빈은 “아이들과 복작복작 행복하게 사는 걸 보니 부럽다. 하늘이 주시는 대로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선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부부는 둘째 출산 후 24시간 육아지옥에 빠진 상황.
강경준의 외출이 발단이 돼 부부싸움도 발발했다. 이에 강경준은 “아예 가지 말라고 하던가. 잘 보내줘 놓고 그런다. 나랑 말도 안 섞고 짜증만 낸다”라 푸념했고, 장신영은 “잘 갔다 왔으면 됐지, 왜 시비인가. 오빠 나가면 집안이 엉망이다”라고 맞불을 놓았다.
이에 강경준이 “당신 마음에 안 드는 거지, 잘 돌아가고 있는데 왜 이러나?”라 받아치면서 분위기는 한층 살벌해졌다. 패널들은 “저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강경준을 꾸짖었다.
곧장 태세전환에 나선 강경준은 장신영 앞에 무릎을 꿇고 애교를 부렸다. 나아가 육아에 지친 장신영을 위해 일일휴가를 선물했다.
이에 따라 성사된 것이 장신영의 외출. 출산 후 무려 8개월 만에 외출에 장신영은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장신영은 다시 엄마이자 아내가 되어 가족들의 선물을 챙겼다. 이에 강경준은 뭉클함을 느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