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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서지혜 지키기 위해 이지훈 멱살잡이[종합]

김은정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승헌이 서지혜를 지키기 위해 이지훈의 멱살을 잡았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정재혁(이지훈 분)이 김해경(송승헌 분)의 병원을 찾아 상담을 요청했다.

이날 우도희(서지혜 분)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사람이 정재혁이라는 걸 알게 됐다. 손과 얼굴에 피를 묻힌 재혁은 도희를 보고 “나 좀 살려줘. 너랑 나랑 찍은 사진 있었잖아. 그거 찾으러 왔어. 나 죽어버릴 것 같아, 나 좀 살려줘”라고 말했다.

이때 김해경이 도희의 집 대문을 두드렸다. 도희는 재혁에게 “가만히 있어라, 찍 소리도 내지말고”라고 경고한 뒤 해경에게 갔다. 걱정하는 해경에게 도희는 “미안해요 놀랐죠? 별 일 아니에요. 엄마가 왔었다’면서 둘러댔다. 이상한 낌새를 느꼈지만 해경은 그냥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우도희는 “어떻게 들어왔냐?”고 물었다. 정재혁은 울먹이며 “비밀번호가 같았다. 그래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런데 여기에는 너랑 나랑 좋아한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 말했다. 도희는 “정신이 어떻게 된거야?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면서 소리쳤다.

재혁은 “이제 다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도희는 “너 나가,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있다가 가”라면서 “나는 이 일 아무한테도 말 못 한다. 네가 아닌 나 때문에. 또 이러면 그때는 내가 너 죽일거야”라고 눈물흘리며 차갑게 말했다.

엉망이 된 집을 뒤로하고 우도희는 엄마 전성자(윤복인 분)집으로 향했다. “재혁이랑 무슨 일 있었느냐?”는 엄마의 걱정에 도희는 “엄마 제발 그만해, 나 정재혁이랑 끝났다. 지긋지긋하게 끝났다. 다 끝났는데 점점 거지 같아져서 내가 한심해진다. 정재혁도 무섭고, 그 사람이 아는 것도 무섭다”고 말했다. 도희는 “뭐가 잘못된 걸까? 내가 뭘 잘못한 걸까?”라고 말하며 엄마 품에 안겨 울었다.

전성자는 전화기를 만지며 고민하다가 도희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음 날 아침, 전성자는 “이게 우리 가족 함께 먹는 마지막 아침”이라고 선포했다. 이혼 결심을 한 것. 우도희는 “나 아빠 사랑한다. 좋은 아빠지만 엄마에게는 너무 나쁘다”면서 “나는 엄마 편”이라고 결정을 존중했다.

우도희는 자신을 기다리는 김해경을 보며 “저 남자를 보니 쪽팔린데, 또 얼굴을 보니 행복하다. 나는 정말 형편없다”며 자책과 동시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해경은 도희에게 불쑥 반말을 했다. 도희는 “지금 반말하는 거냐?”며 웃어 보였고 어색함을 감출 수 없던 해경은 “반말과 존댓말 그 중간이 있으면 알려달라”면서 “너도 반말해”라고 말했다.

해경은 반말하는 이유로 “이름을 모를 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할까봐”라며 “반말과 존댓말의 심리적 거리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위해 애쓰는 해경을 보며 도희는 “고맙다”고 인사했고, 해경 또한 “고맙다”고 따뜻하게 받아주었다.

정재혁과 전화하던 강건우(이현진 분)는 재혁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건우는 도희에게 전화했지만, 도희는 “정재혁 아픈 거 맞다. 네가 병원에 데려가 주라”며 “정재혁 일로 다시는 전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못 박았다.

전성자는 도희 아빠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엄마로서 딸 결혼 전까지 이혼하지 않으려 했지만 다른 선택을 한 것. 전성자는 “딸 아픈 것도 몰랐다. 이제는 우리 딸한테 엄마 잘사는 꼴 좀 보여주려고 한다”면서 의지를 굳혔다.

남아영(예지원 분)은 편의점 앞에서 키에누(박호산 분)를 기다렸다. 키에누는 안타깝게 아영을 바라보며 “집도 절도 없는 사람을 이렇게 무작정 기다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했다. 아영은 “우리 저녁 식사 친구부터 시작하자”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경은 수수를 앞둔 어머니 이문정(전국향 분)의 병실을 찾았다. 해경은 “위험한 수술 아니니까 긴장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문정은 “내가 만약에 안죽으면”이라고 입을 열었고, 해경은 “엄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치없어 보이겠지만 엄마 소리가 듣고 싶었다”는 문정은 “다시 한 번 ‘엄마’ 해달라”고 했다. 해경은 대답 없이 “다음에 오겠다”고 했고, 문정은 “내가 안 죽으면 그 아가씨랑 친해지겠다”며 도희 이야기를 했다.

전성자는 도희의 조언에 따라 김해경의 병원을 찾았다. 성자는 해경의 병원에 찾아와 “진노을 씨와 어떤 사이인지 말해달라”는 기자들을 보고 “딱 얼굴값 하게 생겼다. 바람기가 다분해 보인다”고 해경을 평가했다. 

해경은 의사로 도희의 엄마를 만났다. 해경은 ‘이혼에 대한 감정’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성자에게 “자기 생각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이걸 남에게 전달하는 건 더 어렵다.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해서 어려울 거다. 또 솔직하게 말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성자는 “슬프고, 허무하고, 아프고 그렇다”고 털어놨고, 해경은 “30년 결혼 생활이니 당연하다”고 토닥였다.

한결 마음이 편해진 성자는 표정을 풀고 해경에게 친근하게 대했다. 성자는 “만약 우리 딸이 선생님 같은 사람 데려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려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호탕하게 웃던 해경은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고, 성자는 “고생길이 훤하다”며 웃었다.

강건우는 정재혁의 집을 찾아 “우PD한테 형 아프다고 했더니 병원데려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재혁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이제 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편의점 앞에 불안한 눈빛으로 앉아있던 재혁은 도희에게 온 전화를 받고 기뻐했다. “나 이제 괜찮다”는 재혁에게 도희는 “너 안 괜찮다. 병원에 꼭 가라”고 강하게 말했다.

진노을(손나은 분)을 인터뷰하러 온 기자는 김해경, 우도희PD의 사이를 캐묻고 다녔다. 노을은 도희를 보며 “언니~”라고 반가운 척을 했고, 기자는 도희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불편한 기색을 감추던 도희는 노을에게 “한 마디만 더 하면 인터뷰 못하게 될 줄 알라”고 말했다.

우도희는 진노을에게 “왜 해경 씨랑 나를 끌어들이냐”면서도 “우리 진지하게 사귄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을은 “안다”면서 꿈쩍하지 않았고, 그 태도에 분노한 도희는 “헤어진 전 남친 옆에 떡하니 있는 건 뭐냐. 다들 왜 이러냐. 마음대로 떠나놓고 왜 소유권 있는 것처럼 구냐”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을은 “언니도 언니 거라고 우겨라. 나는 내 마음 지키는 거”라며 태도를 유지했다.

강건우는 도희에게 재혁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건우의 이야기에 따르면 부자였던 재혁 아버지는 평범한 어머니와 결혼했고, 처음에는 사랑에 눈이 멀어 정재혁을 낳고 살다가 점점 힘들어진 져 가정을 버렸다. 어머니는 하나밖에 없던 아들이라 데리고 들어갔는데, 결국 쫓겨났다.

정재혁은 김해경을 찾았다. 재혁은 “오늘은 진짜 상담받으러 왔다. 도희가 병원 꼭 가보라고 했다”며 “나 좀 도와달라”고 했다. 재혁은 “나는 아버지 같이 되지 않을거다. 내가 도희를 지킬거다”라고 말했다. 해경은 “나는 치료해줄 수 없다”면서 “다른 의사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재혁은 “지금 환자를 거부하는거냐”면서 해경과 기싸움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은 싸우며 진료실 밖으로 나왔다.

김해경은 정재혁의 멱살을 잡고 “니가 원하는 게 뭐냐. 다시는 도희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무섭게 경고했다. 이때 건우에게 이야기를 듣고 병원으로 온 도희가 두 사람을 목격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저녁 같이 드실래요’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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