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수나 기자] 가수 선미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 솔직토크를 뽐냈다.
1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보랏빛밤’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선미는 ‘보랏빛밤’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프로듀싱까지 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한 선미는 “기타 세션에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 씨가 참여했다. 처음 뵈었는데 너무 수줍어 하시더라. 초면에 ‘어떻게 쳐 드릴까요?’그러셨는데 제가 ‘조져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놀라시더라”며 “’조지다’란 말은 표준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재 씨가 연주를 시작하는데 수줍던 모습은 어디가고 진짜로 조져 주신거다”라며 강렬했던 적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선미는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정한 누나美를 과시했다. 선미는 남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저희는 신기하게 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너무 애틋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신영은 자신은 막내 동생과 조심스럽게 문자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토크쇼가 정규 편성된다면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박진영을 꼽았다. 또한 “화가 많이 날 때는?”이란 질문에는 “나를 때린다”고 밝혔다. 선미는 “일 년에 화를 내는 적이 거의 없다. 그만큼 참고 혼자 푸는 스타일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집에서 안 나가고 최대 14일 동안 두문불출한 적이 있다며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집순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선미는 저작권 통장을 보면서 드는 느낌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선미는 “저작권 통장에 저작권료가 쌓이는 걸 안 쓰고 모으고 있다. 그래서 그거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 역시 자신의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안 본 눈 삽니다’가 60만원 들어왔다”며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0년간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입담을 뽐낸 ‘정희’의 DJ 김신영은 ‘브론즈 마우스’ 상을 수상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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