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헤이즈가 네이버 NOW ‘일기’ 100회를 맞아 특별한 팬 사랑을 고백했다.
1일 네이버 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NOW 일기’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헤이즈는 ‘일기’가 100회를 맞이한데 대해 “난 사람을 잘 만나지 않는 편이라 ‘일기’로 일주일에 네 번씩 꾸준히 만남을 유지한다는 건 내게 큰 의미가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우리 사이에 100시간의 추억이 쌓인 거다. 너무 로맨틱하다”며 벅찬 심경을 표했다.
첫 게스트로 래퍼 기리보이가 함께한데 대해선 “처음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해냈다. 날 강하게 키워준 기리보이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웃었다.
청취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기’의 순간들로 성덕이 된 헤이즈를 꼽았다. 과거 ‘일기’에 김준수와 이수영이 출연한 가운데 헤이즈는 이들의 오랜 팬을 자처, 팬심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헤이즈는 “내가 뵙고 싶었던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니 정말 좋았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감동 사연도 공개됐다. 한 청취자는 취업준비생 시절 ‘일기’를 들으면서 암흑기를 이겨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취직할 수 있었던 건 온전히 누나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헤이즈는 “이걸 내 덕분이라고 말씀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취직 정말 축하드린다. 즐거운 직장생활하길 바란다. 혹시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날 찾아 달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들은 ‘내가 20대를 정말 잘 보냈구나. 열심히 잘 살았구나’란 생각이 들게 해주는 존재들이다”라며 팬 사랑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일기’로 나의 하루하루를 여러분들과 공유한다는 게 특별하더라. 공연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여러분들과 훨씬 더 가까워짐을 느꼈다”며 “텅텅 비어있던 일기장을 채워준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거듭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네이버 NOW 일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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