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유리가 ‘소리꾼’의 섭외비화부터 10kg감량 사실까지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6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선 판소리 영화 ’소리꾼‘의 주역인 이유리와 이봉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유리는 간난 역에 캐스팅 된 비화를 공개했다. 이유리는 “조정래 감독님께서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 오셨다고 하더라. 작품을 하시면 캐스팅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셨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한 연민정 캐릭터가 각인돼서 ‘이유리’하면 ‘센언니’ ‘악녀’ 이렇게 생각하시지 않나. 이름을 날린 게 감사한데 다른 분야로 옮기고 싶은데 쉽지가 않았다. 새로운 캐릭터로 조선시대 간난이 역할로 캐스팅 해주셔서 무조건 하고 싶다 말씀 드렸다”고 털어놨다,
또한 ‘학규’ 역을 맡은 이봉근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이유리를 꼽았다. “유리 누나 같은 경우는 화기애애하게 분위기 만들어줬다. 간식거리를 많이 사주신다. 한번에 50개나 100개 가져오시더라. 특히 진미채 가지고 오셔서 모든 스태프들이 모두 씹으며 일했다. 현장의 냄새가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정은지는 “요리가 취미라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이유리는 “잘 못하는데 잘하고 싶어서 좋아한다”고 털아놨다. 또한 집에 냉장고가 다섯 대라고 들었다는 질문에는 “양문형이 아니라 한쪽문 냉장고인데 이제 줄일 예정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감량에 대한 질문에 이유리는 “정은지 씨도 그렇고 아이돌분들도 감량 많이 하시지 않나. 저희도 영화 때문에 10kg감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유리는 정은지에게 다이어트 팁을 물었고 정은지는 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봉근은 이유리의 연기에 대해 “이번엔 너무 사랑스럽고 청순한 배역이다. 연민정이란 캐릭터 자체가 아예 안보일 것”이라며 “이유리 씨의 연민정이란 모습은 상상이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봉근은 즉석에서 명품 판소리를 들려주며 이유리와 정은지의 감탄을 불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정은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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