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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나랑 매일 저녁 같이 먹자” 꽉찬 해피엔딩[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승헌과 서지혜가 첫 사랑의 여러 훼방을 뛰어 넘어 사랑으로 맺어졌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마지막회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이 우도희(서지혜 분)에게 추억의 장소에서 “나와 매일 같이 저녁을 먹자”고 청혼했다.

이날 김해경은 우도희에게 키스한 뒤 “내일 아침도 여기서 먹고 가, 여기서 나랑”이라고 했지만, 단호한 도희의 태도에 거절 당했다. “나 진짜 괜찮은데”라며 도희를 잡고 싶었던 해경은 “안 좋은 꿈 꿀까봐 같이 있자고 한거다. 손만 잡고 잔대도 갈꺼냐? 그럼 꼭 엄마네 집에 가서 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몸 다친 건 금방 낫는다. 도희 씨도 괜찮아지게 해주겠다”고 손을 잡고 토닥였다.

해경 집에서 나온 우도희는 남아영(예지원 분) 집에 가 함께 침대에 누웠다. 도희는 “엄마의 촉이 또 발동할 것 같다”면서 해경과의 연애를 들킬까 두려워했고, 아영은 “가끔 너희 어머니께 신귀가 있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그리고 아영은 “나 진짜 끝난 것 같다”면서 키에누(박호산 분)와의 관계에 힘들어했다.

김해경은 지방에 내려간 키에누에게 전화를 걸어 정재혁(이지훈 분)의 상태를 확인했고 “아직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답을 받았다. ‘여자친구 어머니에게 잘보이는 법’을 검색하며 기다려온 해경은 도희에게 “왜 아직 어머니 만나면 안되냐”고 물었다. 도희는 “결혼하라고 재촉할 거다. 피곤하게”라고 답했고, 해경은 운전하던 차를 세우고 “나랑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거냐”고 따졌다.

당황한 우도희는 “여기서 결혼 얘기가 왜 나오냐? 우리 만나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런 부담주면 해경 씨가 피곤할까봐 그런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해경은 “그럼 어머니 뵈러 가자. 나는 안 피곤할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불쑥 찾아온 두 사람에 전성자(윤복인 분)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구남친 구여친 그거 같이했잖아? 미쳤어?”라며 도희를 타박했다. 함께 식사를 한 뒤 도희 엄마는 “과거를 다 안다는 거 분명 흠이 될거다. 도희가 그런 걸로 눈치보며 살지 않으면 좋겠다”고 해경에게 말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진노을(손나은 분)과 강건우(이현진 분)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나는 꼭 성공해야 한다”는 노을을 보며 건우는 힘을 실어줬다. 촬영하던 노을은 잠시 쉬며”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건우는 “그 감정 알지. 우리가 한 때 연적이었다는 걸 잊지 말라”고 농담하며 “다 잘 될거야” 주문처럼 말했다.

김해경은 ‘남자친구를 싫어하는 여자친구 어머니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전성자는 “너 사귄 놈들이 다 아는 놈을 왜 만나냐”며 김해경을 결사반대 했지만, 도희는 해경과 1년 간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갔다. 

1년 후 진노을은 MISS SUNSET의 대표가 되어 있었다. 강건우는 “우리가 사업이 아닌 것 같다. 버는 건 있는데, 남는 건 없다”며 문제점을 제시했다. 두 사람의 사무실에 정재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상태가 많이 호전된 재혁은 “퇴원 후 몸 쓰는 일을 해보니 잡생각이 없어지더라. 계속 이것저것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던 노을은 “그럼 이제부터 뭐 할거냐? 저랑 같이 일 하자”고 제안했다.

퇴근하던 김해경, 우도희는 키에누를 보고 반가워했다. “한참 전에 병원을 그만뒀는데 왜 이제야 돌아왔느냐”는 질문에 키에누는 “재혁과 같이 막일도 하고, 여행도 했다. 나도 치유를 받아야 했다. 재미있게 지냈다”고 답했다. 키에누와 식사를 하던 도희는 몰래 남아영을 불러 둘을 만나게 해줬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한동안 움직이지도 못한채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김해경은 키에누의 결혼 이야기에 화들짝 놀라며 “둘 다 바쁘고, 결혼이 보통 일이냐”고 말한 도희를 떠올렸다. 그리고 도희 엄마 전성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해경은 성자에게 “도희가 결혼에 대해서는 말도 못 꺼내게 하는 묘한 분위기가 있다”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결혼에 대해 재촉할 거라고 했었다. 편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전성자는 “그게 싫은 건 아닌데”라며 함께 고민했다.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고 돌아온 키에누와 정재혁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다. “진노을, 강건우를 만나고 어떻냐?”는 질문에 재혁은 “막상 닥치니까 보이는 대로만 생각났다. 진노을 씨 많이 털털해졌네, 건우 이 자식은 사업을 하면 안되겠네. 이런 거”라고 말했다. 이에 “우PD랑 해경이 다시 만나면 어떨 거 같은지?” 묻자 재혁은 “그건 자신없다. 솔직히 생각 안 해봤다”며 솔직하게 표현했다. 재혁을 보던 키에누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김해경은 키에누에게 함께 병원에서 일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키에누는 “나도 이제 진짜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남아영을 떠올렸고, 해경은 “진짜냐?”며 놀랐다. 우도희는 아영에게 “어제 어땠냐?”며 물었다. 아영은 “이제 꽉 쥐고 안 놓아줄거다. 현우 씨가 내가 제일 멋있데”라며 팔불출급 애정을 드러내 도희를 닭살돋게 했다.

도시락을 들고 우도희 회사에 들른 김해경은 “내가 안달난 것 같다”면서 “결혼하자 우도희”라고 즉석으로 프러포즈 했다. 도희는 “지금 도시락 주면서 여기서 청혼 한거냐? 언젠가 할 줄은 알았지만 이거는 충동적으로 막 한거잖아. 이건 취소다”라며 “라며 “난 요란한 프러포즈 싫다. 다 계획이 있는거지? 기대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N Box 대표 남아영은 주말에 회사 식구들과 지인들을 초대했다.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로 나타낸 아영은 “김현우 씨, 내 남편이다. 오늘 오전에 혼인신고 했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두 사람은 행복 가득한 축복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진노을 또한 이 자리에 초대 받았지만, 우도희와 김해경을 마주한 뒤 정재혁에게 돌아갔다. 홀로 컵라면을 끓이던 재혁은 “우PD와 김해경이 있었다”고 돌아온 이유를 말하는 노을에게 “아직 링 위에 있어요?”라고 물었다. 노을은 “그 링 위에 우리 둘만 있었던 거 알죠?”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웃으며 라면을 먹었다.

김해경은 우도희는 추억의 장소로 데리고 갔다. 예쁜 노을이 비치는 바다 앞 푸드트럭에 앉은 두 사람은 예전 일을 회상했다. 해경은 “내가 처음 저녁 같이 먹자고 했을 때, 그 때 같이 먹은 맛이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질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내가 너한테 저녁 같이 먹자고 한 일이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면서 “그래서 말인데, 나랑 매일 저녁 같이 먹자”고 청혼했다. 도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이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그럼 우리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고 입을 모아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저같드’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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