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우 성병숙이 66세 나이를 잊은 미모 비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성병숙과 딸 서송희가 출연했다.
‘꽃미남 배우들 엄마’로 유명한 성병숙은 최근 OCN ‘번외수사’에서 차태현 엄마로 출연했다. 연극배우인 딸 서송희와 함께 무대에 선 적도 있다고. ‘엄마와 딸이 함께 서는 무대는 어떻냐’는 질문에 성병숙은 “저는 좋았는데 딸은 어땠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딸 서송희는 “저를 잘 알고 호흡을 알아줘서 좋은데, 어떻게 보면 상사랑 같이 연장 근무 같아서 조금 피곤할 때도 있다”면서 “하지만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도 맞는 게 없다”며 서로 다른 패턴의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했다. 성병숙은 “딸은 야행성이고 나는 새벽형 인간이다. 먹는 것도 달라서 건강에는 누가 더 나을까 궁금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새벽형 인간인 엄마 성병숙의 아침은 특별했다. 눈을 뜨자마자 마당에 나와 부드럽게 움직이며 손을 주로 사용하는 ‘수벽치기’를 했다. 성병숙은 “연극 ‘숨은 불’을 할 때, 무대에 서기 위해 기본 동작을 배워야 했다. 남은 건 체조라 20년 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GOOD’ 버튼을 눌러 좋은 습관이라고 칭찬했다. 한 의사는 “성병숙 미모가 유지되는 이유는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근육량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천천히 늙게 된다”면서 “노화 방지의 기본은 하체 근육과 허리다. 저 운동은 6070세대에게 좋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송희는 “함께 해 봤는데, 영 재미가 없었다. 나는 홈트, 플라잉요가, 폴댄스 등 활동적인 걸 원한다”며 전혀 다른 성향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퍼펙트라이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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