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성그룹 외동딸이 아님을 알게 된 진예솔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15일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고상아(진예솔 분)가 자신이 친딸이 아님을 알게 됐다.
이날 장시경(최성재 분)은 고상아에게 양육권 소송 참고 자료를 건넸다. 하지만 상아는 “원래 시키지도 않은 일에도 설쳐? 도우미한테까지 흘리고 다니는 남자”라며 시경을 비난했다. 시경은 지난 번 상아가 진행하던 계약건에 대해 의문점을 드러냈다. 그는 “A플러스, 싱가폴 본사 주소랑 전화번호는 확인이 되는데 연결이 안 된다”고 말했고 상아는 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시경은 “내가 적 같아? 네 자리 뺏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말했다.
박복희(심이영 분) 계모 심숙(양혜진 분)은 불쑥 복희가 사는 집에 찾아왔다. 조은임(김영란 분)은 흔쾌히 문을 열어줬지만, 심숙은 예의없이 굴었다. 심숙을 마주한 고상아는 “집에 쥐 새끼 하나 못 다니게 해야지 이게 뭐야?”라며 화를 내며 심숙이 사온 국을 발로 차버렸다. 하
고상아는 자신이 고충(이정길 분)과 조은임의 친자가 아님을 확인했다. 그리고 지난 번 고충의 “쟤 자식이든 아니든 경영자의 자질을 갖춰야 후계자로 내세울 것 아니냐”는 말을 떠올리며 아버지는 자기가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음을 인지했다. 딸 임세라(김민서 분)를 보며 마음을 다잡은 상아는 ‘내가 신상그룹의 외동딸’이라고 되뇌였다. 식사 시간, 모든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상아는 ‘친딸이 아닌 걸 알면서 왜 아빠는 입을 다무는 걸까?’ 생각하며 불안해했다.
장시경은 상수의 일기장을 읽으며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가 복희네 지하실로 내려가 아이들과 함께 라면을 먹었다. 그 시간 고상아는 조은임과 어릴 적 앨범을 봤다. 상아는 어릴 적 기록을 엄마에게 확인하며 은임은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걸 모르고, 정황상 입양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자신이 태어난 병원이 한그루 산부인과, 장시경 엄마의 병원이라는 걸 알고 놀랐다.
상아는 고충 회장 방 앞에서 몰래 말을 엿듣고 친딸을 찾으려는 아버지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상아는 “친딸을 찾으시겠다? 절대 안 돼. 내가 먼저 찾아야 해”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찬란한 내 인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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