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포크송의 전설 이장희가 ‘1박2일’에 떴다. 이장희 표 감성 무대에 ‘1박2일’ 촬영장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선 이장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장희는 1970년대 포크송을 대표하는 세시봉의 멤버로 현재는 울릉도 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가수은퇴 후 울릉도에 정착했다는 그는 “처음 울릉도에 온 건 23년 전이었다. 신비의 섬이라고 해서 왔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곳이 다 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올해도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장원은 세시봉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로 윤형주를 꼽았다.
그는 “여자들에게 가장 인기였다. 그 다음엔 김세환도 인기가 좋았다. 부드러운 목소리 덕이다”라 설명하곤 “나는 꼴찌였다. 사실대로 얘기했을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이장희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비롯해 ‘그건 너’ ‘나야 나’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저작권이 등록된 곡만 100곡 이상.
이날 이장희는 ‘내 나이 육십이고 하나일 때’를 노래하는 것으로 여름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장희 표 감성노래에 출연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