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공감요정으로 분해 NOW 청취자들과 함께했다. 효정은 또 청취자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며 깊이 있는 음악토크를 펼쳤다.
20일 네이버 앱에서 진행된 NOW ‘어벤걸스’에선 오마이걸 효정이 호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효정은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공감하며 스트레스 타파의 시간을 가졌다. 서른이 되고 훅 갔다는 막말을 들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효정은 대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훅 간다니 너무 나쁜 말이다. 우리 솔직하다는 핑계로 선 넘지 말자”며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다이어트가 고민인 청취자에겐 “운동을 하고 먹자. 먹기 위해 운동하는 거다”라며 경험에 빗댄 조언을 전했다. 이어 효정은 고깃집에서 소개팅 후 애프터를 받지 못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고깃집에 간자체가 패인이다. 고기 앞에선 이성이 있어도 고기만 보인다”라고 지적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효정은 “난 한 번 노래를 추천받으면 삭제하지 않고 계속 듣는 편”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첫 추천 곡은 오마이걸의 ‘유성’이다. 이 노래는 효정과 승희 비니가 부른 곡. 효정은 “나도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우리의 개성이 담긴 부분도 좋고 리드미컬하면서 잔잔한 구성도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이어 청취자들의 히든송으로 추억을 담은 노래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효정도 추억의 노래를 소개했다. 효정의 추억이 담긴 곡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이다. 윤하의 정규1집 ‘고백하기 좋은 날’에 수록된 이 노래는 경쾌한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윤하는 “고교시절 밴드 활동을 했는데 그때 불렀던 노래다”라며 추억담을 전했다.
아울러 MBC ‘복면가왕’에서 선보인 성시경의 ‘희재’를 추억의 노래로 꼽으며 “열심히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오른 그 기억이 잊히지가 않는다. 노래란 정말 멋지다”라고 덧붙였다.
효정은 또 B1A4의 팬을 자처하며 6집 미니앨범 ‘Sweet Girl’ 수록곡인 ‘10년 후’를 강추 했다. 효정은 “앨범 전곡을 들어보라. 벌써 5년 전 노래인데 하나도 촌스럽지 않다. 빨리 선배님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며 팬심을 더했다.
이날 효정을 위한 청취자들의 추천 곡은 바로 이소은의 ‘키친’이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이 노래는 상큼 발랄한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유희열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에 효정은 “처음 듣는다”고 말하면서도 “바로 플레이리스트에 넣겠다. 유희열이 만든 곡은 무조건 듣는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어벤걸스’의 새 호스트로 마마무 문별이 합류한 가운데 효정은 “나와 정말 친하고 정말 좋아하는 언니다. 힘내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문별이 첫 출연하는 ‘어벤걸스’는 오는 21일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네이버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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