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정세운이 ‘심야아이돌’을 방문, 하성운과 ‘찐친’토크는 물론 귀호강 명품 라이브를 펼치며 감성장인의 매력을 드러냈다.
20일 네이버앱에서 방송된 네이버NOW. ‘심야아이돌’에선 지난 14일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1’으로 약 9개월 만에 돌아온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정세운은 호스트 하성운과 찐친 토크를 펼치며 꿀잼을 자아냈다. 정세운은 하성운의 첫인상에 대해 “일단 형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다. 끼가 정말 흘러넘치는 사람이었다. 보기만 해도 스타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성운을 처음 본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하성운은 “저는 세운 씨를 볼 때 그랬다. ‘연예인이다!’라는 느낌이었다. 저는 ‘K팝스타’에 나왔을 때 처음 봤다”고 화답했고 정세운은 “그때는 제가 봐도 심했었다. 나른함의 단어가 저의 얼굴을 보고 태어난게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나른하고 차분했다”고 능청을 떨었다. 하성운은 “저는 그때 세운씨를 보고 ‘잘 생겼다’ ‘인기 많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오디션에서 만나게 됐다”고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번 정규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3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24 PART 1’에 대해 정세운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스물넷의 정세운을 담았다. 전곡 작사·작곡·편곡까지 제가 참여한 앨범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하성운은 “활동목표 중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무대를 오르는 것이 있는데?”란 질문을 던졌고 정세운은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편안하게 입고 기타하나 들고 무대를 꽉 채우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라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무대에 대한 로망을 밝혔다. 이에 하성운은 “잠옷도 좋을 것 같다. 여기에 머리띠를 추천 한다”고 덧붙이며 능청을 떨었다.
정세운은 자신의 느긋한 성격에 대해서도 솔직 토크를 펼쳤다. 모난 구석이 없을 것 같다는 하성운의 말에 “많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조금 차분하고 느긋한 저의 모습이 누구에게는 모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미리 준비하는 성격인가?”라는 질문에는 “사실은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음악적인 부분은 미리 하는데 그 외에는 딱히 준비파는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성운은 “정세운 씨는 늘 거짓이 없어 보이고 솔직한 모습에 믿음이 간다”며 정세운을 향한 찐친 애정을 드러냈다.
찐친토크와 함께 귀호강 라이브 무대 역시 청취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정세운은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를 청량미 넘치는 보이스와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선보이며 ‘고막 남친’과 ‘감성 장인’의 매력을 함께 뽐냈다.
이밖에도 ‘돈 노(Don’t know)’부터 ‘호라이즌(Horizon)’, ‘비(Beeeee)’, ‘O(동그라미)’, ‘새벽별’까지 ‘24 PART 1’의 수록곡들과 이와 관련된 토크들로 흥미를 더하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하성운의 ‘심야아이돌’은 하성운이 호스트로 진행하는 ‘야행성 아이돌 오디오쇼’라는 콘셉트의 라이브 오디오쇼로, 매주 월~금 밤 11시에 네이버 NOW.에서 온에어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네이버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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