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프리즈너’로 돌아온 오지호와 줄리엔강이 ‘파워타임’에서 입담을 뽐냈다.
21일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영화 ‘프리즈너’로 돌아온 오지호와 줄리엔강이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최화정은 과거 오지호를 처음 봤을 때 매우 잘생긴 외모를 보고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줄리엔강에 대해선 “실제로 보니까 얼굴이 너무 작다”라며 감탄했다.이에 줄리엔강은 “어깨가 넓어서 작아보인다”고 쑥스러워했다. 키에 대한 물음에 줄리엔강은 “194센티미터인데 방송키는 191센티미터”라며 큰 키를 오히려 줄였음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줄리엔강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지호는 “줄리엔강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같은 사무실이었다. 그때 줄리엔강이 딱 한마디 알고 있었는데 ‘형 소주!’라는 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줄리엔강은 “그때 형은 ‘오케이’란 영어만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프리즈너’에 대한 토크도 나눴다. ‘프리즈너’는 살인을 저지른 전직 형사가 교도소에서 살인 격투기에 참가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격투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힌 줄리엔강은 “가족들이 격투기 가족이다. 어릴 적부터 1 대 1 대결을 하면서 컸다”고 밝혔다.
몸만들기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줄리엔강은 “타고난 것이라고 하는데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지호는 “옷을 벗으면 근육이 확실히 크다. 촬영할 때도 놀랐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지호 역시 몇 달 동안 몸만들기에 닭가슴살로 식단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처음엔 닭가슴살만 먹기 힘들었는데 요새는 제품이 너무 잘나온다. 종류를 3일에 한번 씩 바꿨고 제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줄리엔강은 “런치타임때 우리는 도시락을 먹는데 형은 닭가슴살만 먹더라”고 안타까웠던 당시를 언급했다. 식단관리를 할 때 오지호가 예민하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밝았다. 하나도 예민하지 않았고 오히려 제가 더 예민했다”고 밝혔다.
또한 줄리엔강은 가장 좋아하는 한식에 대한 질문에 “갈비찜과 냉면. 고기. 김치. 만두, 짜장면 너무 많다. 청국장도 좋아한다. 그러나 홍어는 못 먹는다”고 털어놨고 최화정과 오지호는 홍어예찬론을 펼치기도.
성격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오지호는 줄리엔강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 “의외로 처음 봤을때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 한국 문화도 알게 되고 문화를 몰랐을 때 하는 버릇은 고쳐줄 수 없는데 스스로 고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지호와 줄리엔강은 수다본능을 드러내며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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