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우주소녀 다영이 코로나19로 지친 NOW 청취자들을 위해 홈캉스 꿀팁을 소개했다.
23일 네이버 앱에서 진행된 NOW. ‘어벤걸스’에선 우주소녀 다영이 호스트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본격 방송에 앞선 근황 TMI코너에서 다영은 우주소녀 스케줄이 담긴 캘린더를 펼쳐 보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영은 지난 일주일간 다양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팔이 검게 타서 거의 나무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월요일엔 안무연습도 받았다. 영상을 찍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다다음주 쯤에는 영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청취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청취자들의 근황토크도 펼쳐졌다. 직장 상사의 집 방문이 두려운 직장인 등 다양한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그 중에서도 다영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엄마 손길에 따뜻함을 느낀 한 여성의 사연.
이 청취자는 “오랜만에 엄마 무릎에 누웠다. 엄마가 키를 파주시는데 정말 좋았다. 역시 엄마 손은 약손이다”라며 기분 좋은 감동 일화를 전했다.
이에 다영은 “나 이거 너무 잘 안다”고 공감하면서도 “우리 엄마는 고막까지 파버려서 엄마가 귀 파주는 걸 안 좋아한다. 엄마 미안”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청취자들을 웃게 했다.
홈캉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다영은 청취자들의 다양한 휴가 꿀팁을 소개했다. 그 중 하나는 시원한 집안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
이에 다영은 “요즘 촬영장에 가면 모든 스태프들이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나도 끼고 싶어서 슬쩍 깔아볼까 했는데 다운 시간이 길어서 잠시 미뤘다. 곧 시작할 것”이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출신지를 이유로 수학여행에 갈 수 없었던 이색 사연도 공개했다. 제주도 출신의 다영은 “서울로 전학을 와서 수학여행을 가게 된 거다. 회사에 허락도 받았는데 여행지가 제주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 제주도민들은 초등학생 때 현장체험학습으로 관광지들을 질리게 간다”며 “결국 수학여행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추억이란 게 있는 건데 조금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에 청취자들이 물은 건 다영의 수영실력. 다영은 “난 수영을 정말 잘한다. 이모들이 해녀다. 우리 도민들은 배영이나 자유형 이런 걸 안하고 바다수영을 한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마지막으로 다영은 “내가 요즘 바쁘게 지내면서 여유가 없었는데 내 집 같은 NOW에서 홈캉스를 즐기니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벤걸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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