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이 달콤한 여름방학 추억으로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찐친 세사람이 함께 하며 터지는 자연스러운 웃음과 오누이, 혹은 친형제 같은 케미의 향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tvN ‘여름방학’에선 친구 박서준과 함께 하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방송됐다.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다.
이날 박서준과 최우식은 저녁을 앞두고 마당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졌다. 저녁메뉴가 달가슴살 카레밥이란 말에 박서준은 “어제 엄마가 닭가슴살 카레 주더라”며 찐친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촬영중으로 얼마 후 다시 복귀해야하는 박서준에게 최우식은 “거기 형 안가면 무너져요? 꼭 가야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유미는 “주인공인데 그럼 가야지”라며 최우식의 애정발언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수영복을 가져왔느냐는 최우식의 질문에 박서준은 “안가져왔다. 네 수영복 입으면 된다”고 당당하게 말했고 최우식은 황당해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당에 평상을 펴고 닭가슴살 카레밥과 가리비찜, 문어로 차린 푸짐한 밥상 주위에 모여앉은 세 친구들. 건강한 음식을 먹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최우식과 정유미가 박서준 뒤에서 하트를 그리는 포즈를 짓자 박서준은 “나 신혼여행에 낀 불청객 같다”고 웃었다. 이어 함께 찍은 사진을 예쁘게 붙여놓고 흐뭇해하는 세 사람. 게스트 박서준은 직접 설거지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우식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함께 하루를 돌아보며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정유미는 “윤식당 알바생이 왔다. 오자마자 많은 일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우식은 “수박을 사온 내 친구 내 사랑 내 자랑이 왔다. 오늘 너무 행복하다. 형이랑 이렇게 시간 보내는 게 너무 좋았다. 우리 모두 거낭했으면 좋겠다. 오래 놀 수 있도록!”이라며 일기를 썼다. 정유미 역시 박서준을 반기는 마음을 일기에 드러냈다.
이날 세 사람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화기애애하게 시간을 보냈다. 박서준은 방탄소년단 뷔와 영상통화에 도전했다. 박서준은 뷔와 연결되자 “우쿨렐레 초대가수”라며 최우식의 모습을 담았다. 뷔와 절친인 최우식은 능청스럽게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였고 뷔는 “와, 팝가수 모셨네요”라고 능청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다음날 아침은 우아하게 마당에서 유럽의 느낌을 내며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페퍼민트차를 먹었다. 잔잔한 음악을 깔고 계란을 얹은 토스트와 건강한 견과류와 과일을 넣은 씨리얼을 곁들이며 우아한 아침을 했다. “구름에 뜨는 기분이다” “꼭 해외에 온 거 같다”고 말하며 한껏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세 사람. 이어 서준과 우식은 정유미가 해변으로 자전거 산책을 갔다올 동안 뒷정리를 책임졌다. 우식의 옆에서 박서준은 꼼꼼한 살림코치 역할을 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어 출출한 점심에 최우식이 고든램지 뺨치는 일류 셰프로 나섰다. 빵에 계란을 묻혀 열심히 오리에 나선 최우식은 설탕을 뿔려 프렌치토스트를 완성했다. 정유미는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고 박서준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이어 우쿨렐레 연주까지 곁들이며 서준과 유미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운동시간 역시 이어졌다. 우식과 서준은 배드민턴 채와 셔틀콕을 챙겨 마당으로 나갔고 쏟아지는 햇볕아래서 배드민턴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식은 “내가 옛날에 배드민턴을 좀 쳤지”라고 외치며 박서준과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쏟아지는 햇볕에서 결국 백기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와 더위를 식혔다. 이어 함께 바닷가로 나선 세 사람은 함께 시원한 바다속으로 들어가 수영하고 모래놀이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여름방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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