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권이 뮤지컬 배우로 바쁜 근황을 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27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조권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조권은 뮤지컬 ‘제이미’에서 제이미 역을 하고 있다며 “지금 공연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관객분들이 피서라고 생각하고 찾아주셔서 진짜 재밌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대중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 모든 스케줄이 제이미로 살고 있어서인지 저를 보면 ‘제이미다!’라고 알아봐 주신다. 워낙 밝고 여러 가지 메시지를 주는 좋은 작품이라 좋게 반응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깝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제가 처음에 깝칠 때 회사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발라드 그룹이니까 박진영 형은 깝치지 말라고 하고, 회사 대표님은 예능에 충실해야 하니까 깝치라고 해서 정체성이 흔들렸다. 깝이 반응이 좋자 결국 진영 형이 계속 하라고 해서 깝캐릭터로 가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조권은 “군대 가기 전에 좀 쉬었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왜 안나오냐’ ‘왜 깝 안치냐’고 알아봐 주시더라”고 밝혔다.
군에서도 뮤지컬을 했다는 조권은 “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때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 샤이니 온유와 함께 공연했다. 관객은 군인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도 많이 오신다. 너무 감동적인 뮤지컬이다. 당시 엄청 빡세게 준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반려견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조권은 “지금 혼자 사는 집에는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와 살고 있다. 가가와 비버란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다. 마르고 목이 길다. 아이들과 산책을 나가면 아주머니들이 ‘조권씨는 무슨 고라니 새끼를 키우느냐’는 반응을 보인다. 너무 잘빠진 친구들이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발라드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막내 멤버 정진우가 10월에 전역을 하니까 2AM 완전체로 내년에 뵐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기다려 달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개인 채널 방송 계획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조권은 “단독으로 준비하고 있다. 보권말권이란 제목으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질문에 “저는 가리는 게 없다. 다 잘 먹는다.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운동으로 몸을 관리한다. 필라테스도 하고 웨이트도 한다. 그런데 잘 안찌는 체질이다”고 밝혔다. 이에 문세윤은 “안찌는 체질은 뭘까요?”라고 능청 질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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