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이 담호와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이필모의 팔불출 아빠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28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돌을 앞두고 돌 때 입을 의상을 사기 위해 처음으로 쇼핑 나들이에 나선 이필모 부부. 이필모는 백화점에 들어서자 “제 아들입니다”라며 팔불출 모드로 들어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담호가 돌 때 입을 고르는 가운데 이필모는 여아의 발레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건 여아 옷이다”라고 말리는 아내 서수연의 반응에 이필모는 “다 필요하다”며 담호 동생으로 딸을 낳겠다는 김칫국 드링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수연은 “동생이 남자 아이면 어떡하느냐”며 남편을 말렸지만 이필모는 여자아이의 옷구경을 하며 예비 딸바보의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담호에게 어울리는 옷을 발견한 부부. 귀여운 스쿨룩과 멋스러운 회장님룩으로 환복했다. 11개월 슈퍼베이비인 담호는 두돌 사이즈를 입었고 엄마 서수연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담호는 환복을 하면서도 전혀 칭얼대지 않고 순한 모습을 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필모는 “담호는 낮잠을 정확하게 지킨다”고 아들 자랑에 빠졌다. “성격은 누굴 닮았을까”라며 담호를 칭찬하자 으쓱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담호는 귀여운 스쿨룩 패션과 회장님 패션을 선보이며 엄마아빠의 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트롯신동 남승민의 심리상담 모습이 방송되며 눈길을 모았다. 남승민은 “어릴적에는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무작정 손에 이끌려서 연기했다. 아역배우를 할 때 뭘 한건지 잘 몰랐다. 연기 학원이랑 춤도 배우러 다니고 어쩌다보니 트롯가수가 됐다. 그러다보니 ‘정말 내 꿈이 트롯 가수인가?’란 것에 대해 생각할 틈도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수에 대한 의문과 불안감이 있다는 것. 또한 아버지의 기대치에 비해 자신이 내는 결과가 못 미치는 것 같다며 부모님의 기준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상담에 나선 승민의 아버지는 “때로는 칭찬도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었던 것 같다. 내색은 안 해도 진짜 참 잘 커준 아들이다”며 그러나 표현을 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상담 후 다시 마주한 승민 부자. 이에 승민의 아버지는 용기를 내어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했고 승민은 “내색 좀 해주지”라며 속내를 꺼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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