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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불청’ 송은영, 키다리 아저씨 김국진과 24년 만에 전화통화… 눈물 글썽[종합]

‘불청’ 송은영, 키다리 아저씨 김국진과 24년 만에 전화통화… 눈물 글썽[종합]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은영이 키다리 아저씨 김국진과 다시 만났다. 송은영과 김국진은 시트콤 ‘해 뜨는 집’으로 호흡을 맞췄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송은영의 첫 청춘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송은영은 이상형 김부용과 무려 18년 만에 재회했다. 과거 김부용과 술자리를 함께하곤 했다는 송은영은 “오빠 그때 여자 친구가 있었다”는 발언으로 김부용을 놀라게 했다.

나아가 “되게 예쁘셨다. 오빠가 눈이 높은 사람이란 걸 그때 알았다”라 덧붙이며 쐐기포를 날렸다. 이에 김부용은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며 말을 돌렸다.

이어 지난해 옛 친구 찾기 프로젝트에서 송은영의 이름이 거론됐다며 “다들 똑같이 말하더라. 반포에 사는 걸 본 게 마지막이라고. 그 뒤론 연락이 안 된다고. 반포를 뒤질 뻔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영은 “반포에 살았던 건 완전 옛날 일”이라고 일축하곤 “나 지금 연예인들과 함께 있는 것 같다. 연예인들이 자꾸 나한테 말을 건다”라며 웃었다.

이날 송은영은 능숙한 요리솜씨로 청춘하우스의 저녁 준비를 도왔다. 청춘들이 “손이 안 보인다” “홍석천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을 정도.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요리를 좋아해 직접 식당에서 일하며 요리를 배웠다고. 송은영 표 요리에 청춘들은 폭풍먹방으로 화답했다.

한편 송은영은 청춘드라마 ‘나’의 히로인으로 1990년대 중반 큰 사랑을 받은 바. 데뷔작 ‘나’로 주연을 꿰찬데 대해 송은영은 “보통 2000대1의 경쟁률이라고 하지 않나. 내 배역은 5대 1도 안 됐다”며 입을 뗐다.

그는 “오디션에 갔는데 다 예쁘고 화사하더라. 얼떨결에 1차에 붙고 2차 3차도 붙었다. 짜증이 났다. 내가 왜 붙지? 엄마는 ‘네가 되겠니?’라 하고 난 짜증을 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배역과 맞았던 거다”라며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솔직히 걱정은 됐다고 하더라. 신인이다 보니까”라는 것이 송은영의 설명.

이어 그는 “대사를 외우는 것도 힘들고 하루하루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촬영장 분위기가 무서웠다”며 “촬영이 새벽에 끝나는 일도 비일비재해서 영등포역에서 혼자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곤 했다”고 털어놨다.

투병기도 전했다. 송은영은 데뷔 전 혈소판 감소증으로 5년간 투병했다. 그는 “한번 코피를 쏟으면 세숫대야 두 개를 가득 채워도 멈추지 않았다. 결국 고3에 수술을 받고 바로 5개월 후에 ‘나’에 캐스팅 됐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은영은 또 ‘불타는 청춘’의 원년 멤버 김국진을 키다리 아저씨로 꼽으며 “시트콤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그때 집까지 데려다주시곤 했다. 인기가 정말 많아서 잠도 못 잘 때였는데 생일도 챙겨주셨다”라고 관련 일화를 전했다.

심지어 연기 인생 첫 뽀뽀신도 김국진이었다고. 송은영은 “작중 애인 역이었다. 김국진을 보기 위해 ‘불타는 청춘’도 봤다”고 밝혔다.

이날 송은영과 김국진의 전화통화가 성사된 가운데 김국진은 “벌써 ‘불청’에 나올 나이가 된 건가? 어린이가 거기 나갔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국진은 “내가 잘해주긴 잘했지?”라고 너스레를 떨곤 “그때 많이 어려서 신경을 썼던 기억이 난다. 정말 잘했고 대단한 친구였다. 지금 생각하니 잘 자랐다”며 대견함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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