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를 비롯해 정혁, 김보민이 꿀잼토크로 귀를 사로잡았다.
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모델 정혁과 성우 김보민이 출연,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휴대폰 중독에 대한 사연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박명수는 “휴대폰을 보는 것도 좋지만 필요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도 유튜브 보면 세시간 씩 본다”고 밝혔다. 이에 정혁과 김보민은 서로 자신의 너튜브를 봐달라고 조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돈과 꿈’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고민하는 사연도 소개했다. 정혁은 “막상 꿈이라고 생각해서 일을 하면 일이 되는 순간 꿈이 아니게 되더라. 그래서 결국에 저는 돈을 선택하고 번 돈으로 꿈을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했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보민은 “저도 어떻게 보면 저의 성우 선택에 대해 주변에서 안정적이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근데 사실 저는 돈보다는 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금전적으로 따라줘서 너무 감사하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무조건적으로 돈만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정말 행복하려면, 내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신 그걸 잘 할 수 있었을 때는 돈도 그만큼 따라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었다”고 밝혔다.
주사에 대한 화제에서도 솔직 토크가 이어졌다. 박명수는 “저도 주사 있다. 취하면 욕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혁과 김보민은 “저도 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분위기 띄우려고 한 것”이라고 급수습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연도 소개됐다. 박명수는 “‘왜 당하지?’ 하지만 그 상황에 닥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보이스피싱으로 어르신들이 평생 가지고 있는 돈을 날리는 것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꼭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주변에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의 노래 ‘바다의 왕자’에 대한 화제 역시 언급됐다. 박명수는 “이 노래는 제 앨범 2집에 있는 노래인데 잘 된 줄 아시는데 나중에 화제가 된 것 뿐 잘되지 않았다”라며 “예전에 밀리언셀러 백 만 장 나갈 때 (내 앨범은)2천장 나갔다. 반품 200장 맞아서 도미노 놀이했다”며 능청을 떨며 웃픈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저는 여름 사나이 같다. ‘냉면’ ‘바다의 왕자’ 이런 노래가 사랑을 받는다. 이번엔 사계절용으로 신곡을 준비하려고 한다. 가제가 ‘고깃집’이다”고 덧붙이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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