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두시의 데이트’ DJ뮤지와 안영미가 일하는 와중에도 공백기 오해를 받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1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안영미와 뮤지의 팬으로 뮤지는 이름만 들어도 웃기다고 밝힌 청취자의 발언이 나왔다. 이에 안영미는 “나는 열심히 해야 웃기는 사람인데 이름만 들어도 웃기다니 부럽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뮤지는 한동안 TV에서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는 청취자의 반응에 “사실 저는 쉰 적이 없다”며 “고정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는데 고정프로그램이 장기로 가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몇 회 정도 지켜보다 시청률이 안 나오면 프로그램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몇 년 동안 고정을 해본 적이 없다. 길어봤자 1년이었다”고 밝혔다. 간판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보니 공백기 오해를 받기 쉽다는 것.
안영미 역시 “저도 ‘코미디 빅리그’도 하고 있고 ‘라디오스타’도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을 만나면 ‘왜 그렇게 안보이냐’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분들이 보시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안보이는 사람인거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와 안영미는 “오래오래 가는 프로그램을 만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8세 당시의 추억을 소환하며 눈길을 모으기도. 18세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겠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나온 가운데 “18세 때 어떻게 살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안영미는 “고2때 한창 학교 다니면서 쫓아다니는 남학생들에게 좋게 거절하느라 좀 바빴다.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뮤지 역시 “저는 댄서 하고 있을 때였다. 어디선가 안무 짜고 있었을 것 같다. 부모님들이 가장 안좋아했던 노래와 춤만 추러 다녔다”고 18세 뮤지를 떠올렸다. 이어 안영미 역시 “저는 고2때 연기학원도 다녔다. 그때 제가 연극으로 상을 받아서 한달간 무료 강습 티켓을 얻어서 그때 학원을 다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뮤지와 안영미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에 조언과 경험을 나누는 모습으로 막강 입담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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