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마이걸 효정과 미미가 즐거운 여름방학을 위한 팁을 전수했다. 이들이 입을 모아 강조한 건 ‘휴식’이었다.
3일 네이버 앱에서 방송된 NOW. ‘어벤걸스’에선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호스트 효정과 찰떡 케미를 뽐냈다.
미미는 효정이 강력 추천한 게스트. 효정은 “미미가 꼭 와야 한다고 했다. 오디오 쇼에 최적화 된 게스트다”라며 미미의 입담을 치켜세웠고, 미미는 “빨간 조명과 함께 있는 효정을 보니 열정이 불타오르는 느낌이다”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여름방학’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효정과 미미는 학창시절 토크를 함께했다. 효정은 “방학 때 뭘 했나?”라는 질문에 “방학 때 보통 계획표를 만들지 않나. 난 숙제를 다 지어냈다. 일기도 만들어서 냈다. 그때부터 감성이 특별했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술 더 떠 미미는 “방학 때 일기숙제를 내주는 학교가 파렴치한 거다. 방학과 숙제는 어울리지 않는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청취자들을 웃게 했다.
이어 여름방학 계획표를 만드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미미는 하루 일과를 자유 시간으로 가득 채우며 휴식을 향한 열망을 보였다.
이는 효정도 마찬가지. 효정은 3시간 낮잠타임을 강조하곤 “방학 때는 먹고 자고 살을 찌우는 게 최고다. 다시 달릴 수 있도록 모아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취자들의 사연도 공개됐다. 방학기간임에도 곧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23살 대학생에 사연에 미미는 “무조건 잘하는 게 전부는 아니니까 마음 편히 맛있는 거 먹고 재밌게 시험도 보고 오라. 시험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응원했다.
반대로 막 시험이 끝났다는 고교생의 사연엔 효정이 나서 “시험 끝나고 선물을 받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라”고 조언했다.
‘어벤걸스’ 방송을 마무리하며 미미는 “오늘은 내내 흥분 상태라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파렴치한 숙제였지만 즐겁게 마무리 했다”고 센스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벤걸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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