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음악이 모임’의 호스트로 활약중인 데이식스 원필과 도운이 꿀잼 토크 케미와 함께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네이버앱을 통해 방송된 네이버NOW. ‘음악이 모임‘에선 데이식스의 원필과 도운이 호스트로 나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두 호스트는 일주일간 서로의 근황을 공개하며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원필은 “저는 영화도 봤고 음악도 많이 들었다. 특히 ‘천국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이란 영화를 봤는데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며 영화의 감동을 드러냈다.
또한 악기에 흥미가 없는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것과 관련해 고민을 토로하는 청취자의 사연에 원필은 “저 역시 부모님이 음악학원을 하셨는데 저는 안 배웠다. 배우러 오는 형들과 놀기 바빴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도운 역시 “자신이 하고 싶으면 알아서 배울 거다. 자신이 하고 싶을 때 배워주는 게 좋다”고 밝혔다. 원필은 억지로 배우게 하는 것이 아닌 음악이나 공연을 보여주며 아이의 관심을 길러주는 것을 조언했다.
이날 두 호스트는 ‘싸운 날’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도운은 “우리는 싸운 적이 서너 번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원필은 “나는 없는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도운은 “저만 삐졌었나 보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사과는 잘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원필은 “많이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하기까지 생각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도운은 “어릴 때는 되게 흥분해서 싸우는데 어른이 되다보니까 아무래도 싸우는 방법이 달라진다. 싸운다기보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자신의 경우를 언급했다.
싸우는 친구 사이에서 난처했던 경험 역시 공개했다. 원필은 “친구가 형과 싸우는 것을 봤는데 그때는 가만히 있는 게 좋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도운은 “덩치가 큰 제 친구 두명이 싸우는데 육탄전으로 가더라. ‘그만해라’고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며 멋지게 뿌리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오히려 체구 때문에 걸치는 듯한 포즈가 됐다. 둥둥 떠다녔다”고 셀프 디스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집밖으로 쫓겨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솔직 답변을 내놨다. 도운은 “과거에 큰 잘못을 해서 혼나고 쫓겨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고 원필은 “쫓겨나 보진 않았지만 네 시간 동안 내 발로 나간적은 있다. 가출이 아닌 외출이었다”고 덧붙이며 눈길을 모았다.
“숙소에서 리모컨을 갖고 있는 멤버는?”이란 질문이 나오자 두 호스트 모두 “우리는 진짜 TV프로그램을 두고 싸우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다 같이 봤다”며 돈독한 멤버들의 관계를 언급했다.
‘눈싸움’을 잘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원필과 도운은 즉석에서 눈싸움에 나섰다. 서로를 응시하던 중에 원필은 “평상시와 다르게 눈 그렇게 뜨지 마시라구요!”라고 외쳤고 결국 꾸럭美를 뽐낸 도운이 먼저 눈을 깜박 거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싸운 날’을 주제로 수다 한마당을 펼친 원필과 도운은 실력파 밴드 아이돌답게 악기를 연주하며 사연과 관련한 즉석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하며 청취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한편 데이식스 원필과 도운이 호스트로 활약 중인 ‘음악이 모임’은 매주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즉석에서 가사와 멜로디를 완성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보이는 오디오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음악이 모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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