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종영을 하루 앞둔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5%, 최고 7.0%를 기록,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5%, 최고 4.9%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현과 서예지가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확인했다. 도희재(장영남 분)의 만행으로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분), 문상태(오정세 분)가 위기에 봉착했다. 도희재는 형제의 엄마가 고문영의 잔인한 행동에 간섭을 했단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며, 고문영을 딸이 아닌 피조물로 취급해 문강태를 분노에 떨게 했다.
문강태는 증오감에 도희재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래도 엄마는 엄마니까”라고 말하던 고문영을 떠올리며 목을 조르던 손에서 힘을 뺐다. 문강태는 도희재가 주입한 약물주사에 정신을 서서히 잃어갔지만, 어느새 성에 도착해 도희재를 향해 만년필을 치켜 든 고문영을 말리며 마지막까지 그녀를 지켰다. 문상태의 도움으로 도희재를 제압하며 상황이 마무리 됐지만 고문영은 더 이상 두 형제를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그들을 밀어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서로에게 안전핀이 되어주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우렁찬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고문영 역시 마음을 돌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오늘(9일) 밤 9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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