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장동민이 감탄을 자아내는 전원 하우스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9일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는 스물여섯 번째 의뢰인으로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해 원주에서의 생애 첫 중고 직거래에 도전했다.
이날 장동민의 원주 하우스를 찾은 판매요정들을 위해 장동민은 집앞에 직접 키운 텃밭에서 수박과 참외, 토마토를 따서 대접했다. 이어 밭 옆에 세워진 원두막에 둘러앉은 판매요정들은 자연풍과 함께 과일 플렉스를 누리며 장동민의 하우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윤정은 “나는 나중에 꼭 시골에 올거다”라며 시골 생활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이에 장동민은 “그러면 먼저 상담을 받아라. 나도 꿈만 갖고 왔는데 아쉬운 점들이 있다. 아파트나 서울 살때와 달리 기본적으로 집구조 잡기가 중요하다. 출입구나 창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에 자리잡은 이유에 대해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풍광에 반해서 이곳에 집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장동민은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물건을 딱 9개만 팔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소장품에 대해 유독 애착이 깊기 때문. 이에 나온 매물 안에서 판매 요정이 모두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탐색전이 벌어졌다. 3MC는 매물 등장과 동시에 모두 판매 딱지를 펼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초록초록 앞마당 뷰가 보이는 깔끔한 주방에서 중고 물품으로 내놓을 전기그릴 성능시험에 들어간 판매요정들. 라면과 소시지를 구워먹으며 마치 캠핑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유세윤은 “형네 집이 최고다!”고 외쳤고 장윤정 역시 “놀러 온 기분이다”고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서장훈은 장동민의 귀여운 반려견에 푹 빠져서 안고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세윤은 반려견으로 빙의, “내려주세요”라고 연기에 돌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중고제품 소개하기가 이어졌다. 장동민은 지하로 판매요정들을 안내했다. 놀랍게도 지하방에는 PC방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방과 손님 침대가 있었다. 장동민은 “조카들이 특히 이곳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지하방엔 스크린 골프와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스크린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장동민은 “여기서 골프도 치고 영화 감상도 가능하다. 윤종신 씨가 조정치 씨랑 축구 볼 때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고 저희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상으로 올라간 판매요정들. 마을 전체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옥상 골프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장동민은 “어머니가 골프를 좋아하시게 돼서 생일날 옥상에 만들어 드렸다”고 밝히며 효플렉스를 드러냈다.
이날 장동민은 캠핑용품들과 주방용품, 운동화, 스피커, 죽부인 등을 중고물품으로 내놓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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