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마담’ 출연진들이 ‘컬투쇼’에 출연, 비화를 대방출했다.
10일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영화 ‘오케이마담’의 출연진인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와 부부로 출연하는 박성웅은 “애교를 배웠느냐”는 물음에 “엄정화 누나를 보면 자연스럽게 애교가 나오더라. 아직도 소녀 감성을 가지고 계시더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윤은 대놓고 악역은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하다 보니 외롭더라. 좋은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이 어울리면서 애드립도 하며 재밌게 촬영하는데 저는 지켜만 봐야 하니까 외롭더라. 일당들이 있긴하지만 비행기 전체를 장악해야 하니까 흩어져 있다”고 악역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선빈은 “저는 미스터리한 승객 역을 맡았다. 이름도 말할 수가 없다. 궁금하시면 극장에서 꼭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홍보요정의 면모를 드러냈다.
배정남은 “영화가 진짜 술술 넘어간다. 찍을때보다 봤을 때가 정말 재미있다. 보면서 웃음이 터지는데 ‘진짜 잘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영화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성웅은 “제 아들이 열 한 살인데 빵빵 터졌다. 자기가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아내 신은정은 ‘엄지 척’을 해줬다. 결혼생활 12년 만에 처음이다. 그야말로 모든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괜찮은 가족영화다”고 강조했다. 이선빈 역시 “저는 관객분들 반응 보려고 영화를 다시 봤는데 관객분들이 정말 끊임없이 웃음이 터지시더라”며 거들었다.
또한 꽈배기 가게 사장으로 나오는 엄정화는 실제 꽈배기 달인에게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엄정화는 “용문시장 달인 분에게 꽈배기 만드는 법을 사사받았다. 반죽이 생각보다 보들보들하고 여려서 잘 꼬아지지가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시장에서 컴퓨터 가게를 하는 역할이라며 “사실은 컴맹이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는 ‘오케이마담’의 관람포인트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시사를 통해서 본 결과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모든 구간에서 웃음이 나오는 영화”라며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쾌한 작품임을 강조했다. 박성웅 역시 “코로나 때문에 우두운 시국인데 내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보고나면 마음이 유쾌해지고 밝아지더라”며 영화의 장점을 언급했다.
한편 ‘오케이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로 12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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