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광수가 스나이퍼로 분해 4인의 런닝맨들과 맞섰다. 이광수는 최종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끊어야 산다’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스튜디오에 준비된 건 8개의 노래방이다. 이에 전소민은 “너무 좋다. 대박”을 외치며 신나했다.
첫 미션은 원하는 노래를 완창한 뒤 점수를 숨기는 게 관건. 이에 이광수가 애창곡이라 조장혁의 ‘러브’를 노래하며 감성을 뽐냈다면 쿨의 ‘송인’을 선곡한 전소민은 애절한 연기를 더해 뮤직비디오 한 편을 완성, 웃음을 자아냈다.
완창 후엔 팀 편성의 시간이 이어졌다. 평균점수가 높은 팀이 유리한 미션. 그런데 양세찬이 0점을 기록했고, 그와 팀을 이룬 유재석과 전소민, 송지효는 분노했다. 양세찬으로 인해 유재석 팀의 평균 점수는 65점으로 하락했다.
44점을 받은 이광수 역시 팀원 김종국의 야유를 받아야 했다. 1인 팀의 지석진은 88점을 획득, 잔바리파 보스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최종 레이스인 ‘끊어야 산다’는 풍선을 지키며 탁구공을 모아야 하는 미션. 탁구공의 평균개수로 우승 팀이 결정된다.
지석진이 김종국과 팀을 이루면서 1인 팀이 된 이광수는 기습을 시도했지만 풍선만 잃고 줄행랑을 치는 신세가 됐다.
곳곳에서 국지전도 발발했다. 삼남매 팀 송지효 전소민 하하가 유재석 양세찬에 맹렬하게 맞서며 총격전을 벌인 것.
여기에 김종국이 가세하면 삼남매 팀을 최종 탈락했다. 이에 전소민은 “이런 지독한!”을 외치며 분노,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이 와중에도 이광수는 기습 행보를 이어갔고, 타도 이광수 연합이 결성되기에 이르렀다. 김종국의 작전은 이광수를 힘으로 옥죈 뒤 직접 풍선을 터뜨리는 것.
그런데 이 작전이 실행되기도 전에 지석진의 내부총격으로 김종국이 풍선을 잃었다. 지석진은 “내가 잠시 정신을 잃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지석진은 또 다시 유재석에게 총을 겨눴고, 결국 내분이 일며 유재석과 양세찬이 최종 아웃됐다.
그 시각 이광수는 옥상에 올라 김종국과 지석진을 기다렸다. 그야말로 2대1의 사투. 그러나
제대로 된 반격도 전에 이광수는 홀로 엉덩방아를 찧었고, 결국 반칙을 저지르다 실격패를 당했다. 결국 이광수는 탄피 줍기 벌칙을 수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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