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트롯프린스 김수찬이 영탁의 빈자리를 채우며 매력을 대발산했다.
23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선 ‘음악반점’코너에 김수찬이 첫 출연했다. 스케줄 관계로 ‘잠시만 안녕’을 고한 영탁의 빈자리를 채운 김수찬은 솔직 입담과 개인기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수찬은 함께 출연하는 박슬기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박슬기는 그와 만난 적이 있는 줄 알았다며 반겼고 김수찬은 “저도 TV를 통해 자주 봐와서 친근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일구는 “’스타킹’이란 프로에도 나왔다고 하더라”며 김수찬의 이력에 대해 궁금해 했고 김수찬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름 좀 날렸습니다”라고 능청 입담을 뽐냈다.
또한 “영탁과 친하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영탁이 형 같은 경우는 초반 활동할 때부터 알았다. 활동시기 겹쳤다”고 밝히며 친한 사이임을 언급했다.
또한 이날 김수찬은 성대모사 개인기로 최일구와 박슬기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남진부터 진성, 송대관까지 대선배들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최일구는 “진짜 똑같다. 끼가 넘친다”는 폭풍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슬기 역시 “이런 성대모사는 잘 보지 못한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김수찬은 목소리가 비슷하다기보다는 대선배 가수들의 포인트를 잡아서 모사를 한다며 자신만의 개인기 팁을 언급했다.
연애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저는 연애를 가수 활동 시작하면서 못했다. 20살 이후 7년 동안은 이성을 만난 적이 없다. 썸 정도는 탔지만 잘 안되더라. 워낙 지방 행사가 많고 만날 시간이 없다보니 그런 것 같다”며 연애사를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이것도 핑계라고 하더라. 진짜 좋으면 그래도 만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결혼식 축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수찬은 “결혼식 축가 무대 역시 종종 다녔다. 저는 트로트가수다 보니 ‘둥지’나 ‘님과 함께’ 같은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밝혔다.
또한 한 청취자가 집을 이사했다며 김수찬의 노래 ‘엉덩이’를 신청하자 김수찬은 “신날 때는 ‘엉덩이’만한 노래가 없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엉덩이’라이브를 들려주며 넘치는 끼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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