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주원이 전역 후 첫 라디오 나들이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25일 방송된 SBS FM4U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오는 28일 첫방송되는 SBS 드라마 ‘앨리스’에 출연하는 배우 주원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주원은 전역 후 첫 라디오 나들이라며 ‘앨리스’에 대한 홍보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가 아홉 달을 찍었다. 사진제작으로 해서 아홉 달이 걸릴 수밖에 없는 스케일이었다.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고 기다리는 입장으로 긴장이 된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또한 ‘앨리스’를 향한 기대어린 마음을 드러내며 “우선 배우들이 대본을 다 재밌어 했다. 우선 거기서부터가 믿음이 갔고 감독님과 배우들도 굉장히 즐거운 현자에서 촬영을 해서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희선과의 첫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원은 “전부터 너무 같이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기대한 것의 100배 이상으로 좋았다. 제 기억으로는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희선과 매우 친해졌다고 밝힌 주원은 “거의 다른 드라마 두 작품하는 기간이니까 많이 친해지고 나중에는 ‘우리 너무 오래 붙어있었다. 헤어질 때가 됐다’ 이런 농담도 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희선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고 촬영장 들어올 때부터 에너지가 너무 좋다. 누나는 매일 기분이 좋은데 안 좋은 일이 왜 없겠나. 그걸 촬영장에서 티를 안낸다. 좋은 기운만 준다. 촬영 스태프들이 힘든데 희선 누나가 오면 분위기가 정말 달라진다”고 김희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극중 맡은 역할에 대해 “무감정 형사인데 10년 전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형사가 된 캐릭터로 이때까지 맡은 캐릭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여러 작품들 중 ‘앨리스’를 콕 집어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원은 “감사하게도 대본을 많이 받았다. 제가 대본을 보고 흥미가 있어야지 선택을 한다. 저 스스로 애정이 가는 작품을 하는 편인데 ‘앨리스’가 그랬다. 새로우면서도 관객분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임슬립 소재 드라마인데 본인에겐 되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없나?”라는 질문에는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또 겪지 않겠나. 사람이 놓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못 놓는 성격이 있어서 과거로는 안갈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몸관리 팁에 대한 질문에 “군대 있을 때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지냈다. 그래서 조금 살이 쪘는데 전역하고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황도 공개했다. 주원은 “영화 ‘소방관’을 찍고 뮤지컬 ‘고스트’ 연습을 하고 있다”며 “‘고스트’도 노출신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필모그래피 중에서 가장 애틋한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너무 어렵다. 뭔가 제가 캐릭터를 내가 맡을 때 그냥 하는 캐릭터는 없는 것 같다. 정하기가 너무 어렵다. 제 생각에는 이번 캐릭터가 가장 애틋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또한 출연하고픈 예능프로에 대한 질문에 “우선 요즘 예능프로그램을 잘 못 보긴 했는데 편한 프로그램이면 오히려 좋을 것 같다. 예능하면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주원이 출연하는 ‘앨리스’는 금요일밤 10시에 첫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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