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유미가 대선배 양수경과의 듀엣무대로 ‘불청’을 뜨겁게 달궜다. 조하나는 조용히 제주도를 찾아 나 홀로 여행을 만끽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유미 최용준 양수경 신효범 박선영 김혜림 최민용의 제주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청춘들은 제주바다를 찾아 수중 기마전을 벌였다. 가요계 큰 언니들 양수경과 신효범이 기수로 맞붙은 가운데 신효범이 승리를 거뒀다. 반대로 양수경은 바다에 빠져 연거푸 물을 먹는 수모를 겪었다.
청춘하우스 복귀 후엔 양수경이 또 다시 솜씨발휘를 했다. 김치찜에서 흑돼지 구이까지 근사한 제주 한 상을 차려내며 청춘들을 웃게 한 것.
새 친구 유미는 노동요로 소찬휘의 ‘Tears’를 부르며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최성국이 “역시 ‘불청’에는 평범한 사람이 안 온다”며 웃었을 정도.
유미의 노래가 고음부에 이르면 요리를 만들던 양수경과 박선영도 뜨겁게 환호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에는 ‘어쩌다 해변 가요제’가 펼쳐졌다. 기타를 든 최용준은 히트곡 ‘아마도 그건’을 노래하며 제주의 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양수경의 리퀘스트는 외로울 때 부르는 노래. 이에 최용준은 추억의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의 주제가를 부르는 것으로 강문영을 사로잡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용준은 대표곡 ‘갈채’를 노래하며 떼창 무대를 완성했다. 청춘들의 뜨거운 반응에 그는 “여기가 리액션 맛집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새 친구 유미의 무대도 이어졌다. 유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수록곡 ‘마리아’를 노래하며 청춘하우스를 달궜다. 온힘을 다한 열정 무대에 청춘들은 이번에도 떼창으로 화답했다.
유미는 또 양수경과 함께 ‘바라볼 수 없는 그대’로 듀엣 무대를 완성,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조하나의 나 홀로 제주여행기가 공개됐다. 최근 김정균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던 그는 “김정균이 전화를 해서 부케를 받아달라고 했다. 절대 싫다고 했다.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고 하지 않나”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정균이 하는 말이 ‘좋은 남자를 6개월 안에 만나라는 의미로 부케를 주는 거야’라 하더라. 그런 의미라면 받아도 되겠다 싶어서 부케를 받게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조하나는 또 “아직 안 나타났다. 기간이 남았으니까 기다려보려고 한다. 운명의 남자가 나타나기를. 그럼 함께 제주도에 다시 올 거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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