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사랑꾼 박희순이 셰프로 변신, 자신만의 짜장떡볶이로 정유미, 최우식, 이선균의 감탄을 불러왔다.
28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우유남매와 함께 이선균, 박희순이 해변나들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짜장떡볶이로 미각 힐링을 선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정유미 최우식과 함께 이선균과 박희순이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유미는 수영을 하며 바다를 즐겼고 노를 저으며 물놀이를 즐기는 최우식의 모습에 이선균은 “멀리서 보니까 우식이가 멋있어 보인다”고 웃었다. 이어 평화로운 물놀이 풍경에 “애들 데리고 한번 와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놀이후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박희순이 짜장 떡볶이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옷을 갈아입고 주방으로 들어간 세 남자. 우식은 “도와 드릴까요?”라고 물었고 박희순은 “집에서도 저 혼자 합니다. 쉬시면 됩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시원한 곳에 있으라고 말한 박희순은 셰프로 변신했다. 국물 멸치를 손질하고 멸치육수를 끓였고 양파와 파를 다듬었다. 이선균은 텃밭에서 양배추를 캐왔고 우식은 조수를 자처했다. 유미는 더위에 힘들 희순을 위해 미니 선풍기를 놔주며 눈길을 모았다. 박희순은 삼겹살과 오징어로 짜장소스를 만들고 특급 비주얼의 짜장 떡볶이를 만들었다.
우식은 정성이 가득 들어간 박희순표 짜장떡볶이의 비주얼에 “끝장났다”며 감탄했다. 이어 “이거는 강남에서 2만 5천원에 팔아도 될 것 같다”고 구체적인 가격과 함께 특급칭찬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당의 식탁에서 나란히 마주앉아 짜장떡볶이를 맛보는 네 사람. 이선균은 “이건 분식이 아니야”라고 놀라워했고 우식 역시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정유미 역시 떡볶이 맛에 한껏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삼겹살과 오징어 어묵이 더해진 떡볶이에 맥주를 마시며 떡맥을 선보이는 모습이 안방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선균은 “이 요리 안했으면 어쩔 뻔 했느냐”고 말했고 유미 역시 “정말 맛있다. 나도 꼭 따라해 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희순은 유미가 준 새우분말이 신의한수였다고 고마워했다.
우식은 이선균과 박희순 모두 요리를 잘하는 것에 대해 놀라워했고 이선균은 “먹는 걸 좋아하면 요리에 관심이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희순은 “결혼하고 나서부터 요리를 했다. 아내가 ‘요리해’라고 해서 요리를 시작했다”고 사랑꾼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우식은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부인한테 많이 해줘야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박희순과 이선균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우유남매와 작별했다. 우식은 “여름방학 덕분에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다”며 완벽했던 하루를 일기에 적었다. 이어 이선균과 박희순이 남기고 간 방명록을 들춰본 두 사람. 이선균은 “그만 놀고 빨리 개강하길 바란다. 잘 머물다 갑니다”라고 적으며 우유남매를 웃게 만들었다. 박희순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라고 적었다. 정유미는 “글씨가 사람 같다”며 두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여름방학’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