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필연커플’ 서수연이 이필모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필모는 친구들을 초대해 신혼 집들이를 가졌다. 서수연은 김치찜과 파스타 등 요리솜씨를 뽐냈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반응.
이어 이필모의 친구들은 계속 서수연이 주방에 들락거리도록 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아재공작단의 작전이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서수연을 위한 이필모의 이벤트를 도와주기 위해 모였던 것.
이필모는 서수연이 정신없는 사이에 꽃을 준비했고 일찍 집으로 향한다고 말했던 친구들이 꽃을 들고 들어오자 서수연은 깜짝 놀랐다. 이어 친구들이 한송이씩 서수연에게 꽃을 전했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꽃다발을 든 이필모가 들어와 서수연에게 감동의 꽃다발을 안겼다. 빽빽하게 쓴 편지를 읽는 이필모의 이벤트에 서수연은 찐 감동을 드러내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서수연은 “아재분들이 저한테 저런 이벤트를 해주시니까 더 가슴이 찡하더라”고 털어놨다. “지난 1년 동안 고생많았다”며 “사랑한다”고 읽다가 울컥했다.
이에 친구들이 대신 읽어줬고 서수연은 내용을 새겨들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친구들은 담호를 위한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했고 감동 최고치에 서수연은 계속 눈물을 보였다. 서수연은 “이런걸 언제 준비해어”라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연애의 맛’ 할 때의 목소리를 재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동원과 임도형이 증명사진을 찍기위해 사진관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정동원은 훈훈한 비주얼의 사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임도형은 포토샵 보정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고 컴퓨터 미남으로 재탄생한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예중 편입을 준비하는 정동원이 색소폰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 이날 방송에선 퇴사 후 프리랜서로 나선 박은영 아나운서가 3살 연하 남편 김형우와의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박은영은 퇴사 한 이유에 대해 “몸이 너무 안좋았다. 거의 10년 가까이 새벽 방송을 했다. 작년 결혼준비하면서 일하고 인테리어까지 함께 하다보니 병이 났다. 결국 건강을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꾸럭미 가득한 남편과의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택배를 많이 시킨 남편 김형우는 요리하는 아내 옆에 티라노 공룡 튜브를 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의 반응이 좋지 않자 “이건 진짜 자기 것이다”라며 또다른 택배를 오픈했다. 김형우는 “자기 보면 방송국에 가면 기가 죽더라. 이거 쓰고 가라”며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울트라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이걸 쓰고 가면 아무도 함부로 못할거야”라며 아내와 함께 나란히 외계인 선글라스를 쓰는 모습으로 꾸럭미를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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