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곽동연이 tvN 새 드라마 ‘빈센조’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얽히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당은 악당의 방식으로 깨부순다’ 기조 하에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활약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빈센조’에서 곽동연은 바벨그룹의 똘끼충만한 총수 장한서 역을 맡는다. 장한서는 어린 나이에 부와 권력을 손에 쥐어 폭력적이고, 승부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죄의식 없이 갑질과 횡포를 일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두려움이 가득하다.
곽동연은 이전보다 훨씬 더 넓고 깊어진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또한 빈센조 까사노 역의 송중기, 홍차영 역의 전여빈, 장준우 역의 옥택연과 호흡을 맞춰 독창적인 소재와 다이나믹한 전개에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한 곽동연은 드라마 ‘모던파머’, ‘구르미 그린 달빛’, ‘쌈, 마이웨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닥터탐정’ 등 매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과 만났다. 특히 캐릭터의 디테일까지 살려내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고, 연극, 뮤지컬 무대로 그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권기도 역을 맡아 특별출연했다. 곽동연은 광기 어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캐릭터의 강렬함만큼 소름 돋는 열연을 펼쳐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었다.
이처럼 매 작품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자신만의 색깔과 매력으로 눈부시게 성장하는 곽동연이‘빈센조’에서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드라마 ‘빈센조’는 ‘왕이 된 남자’, ‘돈꽃’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차원이 다른 소셜 블랙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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