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달콤살벌 일상이 웃음을 안겼다 .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에 일어난 김학래는 침대 시트부터 각을 잡아 정리하고 주방으로 나갔다. 임미숙은 신문을 보고 있는 남편 앞에서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드라마에서 봐왔던 거품키스를 해보고 싶었다며 커피를 먹다가 입에 거품을 묻히고 키스를 청했다. 이에 김학래는 질색팔색했다.
“거품 키스 하는게 소원이다”라는 아내의 의지에 김학래는 손을 뻗어 아내의 입을 닦아냈다. 더욱 오기가 발동한 임미숙은 “내가 오늘 하고 만다”며 김학래의 얼굴을 박력있게 손으로 잡았고 얼굴을 가져다댔다. 입술이 닿으려는 순간, 임미숙은 웃음을 터트렸고 거품이 김학래의 옷과 얼굴에 다 튀는 파국을 맞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학래와 임미숙은 옷정리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김학래는 자신에게 허락없이 명품 옷을 다른 이에게 주거나 버린 아내의 행동에 분을 삭이지 못했고 아내는 오래전 입던 헌옷들을 정리한 것 뿐이라고 맞섰다. 남편 김학래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임미숙은 청소를 함께 하자며 선입금으로 10만원을 건넸고 남편 김학래는 선입금 후 미소를 다시 장착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하지만 쉽게 풀린다는 것.
또한 이날 수상 트로피를 열심히 닦는 김학래의 옆에서 임미숙은 “자기는 주로 조연을 했구나”라고 물었고 김학래는 “조연이 있어야 주연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 엑스트라는 없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임미숙은 “주연 되고 싶어서 명품 옷 입는 거냐”고 물었고 김학래는 “옷이라도 잘 입어야지”라고 말했다. 기가 죽은 듯 보이는 남편에게 임미숙은 “다 조연이어도 우리 집에선 주연이야!”라고 남편의 기를 세워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날 장난기가 다시 발동한 임미숙은 구두 정리에 빠진 남편에게 다가가 얼굴을 만지는 척하며 검은 구두약을 묻히며 장난을 걸었다. 이를 모른 채 계속 구두 정리에 몰입하던 김학래는 그제야 얼굴이 따갑다고 느꼈고 장난꾸러기 아내 임미숙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피부 미남 김학래는 욕실로 들어가 세 번이나 세수를 하고 얼굴에 팩까지 붙이며 남다른 피부관리로 아내의 장난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 수습에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는 장난기 가득한 달콤살벌한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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