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넉살이 출산 전달에도 피처링을 흔쾌히 수락해준 거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가수 죠지는 블랙핑크 제니를 향한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가수 넉살과 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활약중인 넉살의 활약에 대해 “여장전문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넉살은 “여장이 아닌 다른 걸 해도 고착화된 이미지가 있어서 여성래퍼 여성팀 주장까지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발머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며 “머리를 기르신 분들 아시겠지만 정말 편하다. 남자는 짧은 머리를 하면은 세팅을 해야 하는데 이걸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분장 배틀에 대해 “그쪽에 발을 들이니까 분장을 약하게 하거나 컨셉이 부실하다 그러면 등에 땀이 나고 밀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 결국에는 마틸다 분장으로 정점을 찍었다. 문세윤 형이 레옹 하시고 제가 마틸다를 했는데 기가 막힌 투샷이 나왔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도전하고 싶은 분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분장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다비이모 분장을 권한다. 가발 무게만 3KG이다. 놀토의 넉다비 한번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넉살의 정규앨범 ‘1Q87’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특히 앨범에 개코와 거미 등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고.
넉살은 “거미 누나가 너무 감사한게 피처링을 부탁드렸을 당시 그 다음 달이 출산 예정일이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빨리 진행을 해주셨다. 무리 안하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흔쾌히 해주시더라”며 거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이날 넉살은 거미와 함께 했던 ‘너와 나’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명품 래퍼의 매력을 뽐냈다.
또한 가수 죠지는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달리 외국이 아닌 대구출신이라며 “어렸을 때 영어학원에서 선생님이 죠지라고 붙여줬다. 그 닉네임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넉살은 죠지가 영어를 잘한다고 거들었고 죠지는 “대구에 미군 부대가 있는데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영어를 쓰니까 조금 늘었다. 길게는 말은 못하고 한 두 시간 정도 대화가 된다. 깊은 대화는 안된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신영은 “죠지는 블랙핑크 제니 광고 속의 목소리로 유명한데 TV나올 때 마다 으쓱할 듯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죠지는 “TV가 집에 없고 잘 보지 않는다”며 대신 컴퓨터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존경하는 뮤지션인 김현철과 광고 속 제니 두 사람 중에 한명에게 한마디를 한다면?”이란 질문이 나왔다. 이에 죠지는 예상을 깨고 김현철이 아닌 제니를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죠지는 “저는 연예인을 좋아해본 적이 없는데 너무 예쁘시더라”며 “한번 만나면 가벼운 인사정도 했으면 좋겠다”고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넉살과 죠지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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