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꿀잼을 선사하며 호평 속에 첫방송을 맞았던 ‘신서유기8’가 옥의 티 같은 방송 사고를 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음원을 내고 본격 활동에 박차를 가한 환불원정대가 음악방송을 통해 본격 데뷔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주 간 화제를 모았던 예능을 짚어봤다.
‘신서유기8’ 2회에 방송사고, 꿀잼 행보에 찬물…제작진 공식사과
1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는 신박한 랜선 미식회로 꾸며졌다. 첫방에서 흥부전을 위트 있게 비튼 멤버들의 분장쇼와 티키타카가 빅웃음을 안기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신서유기8’. 2회 역시 초반부터 웃음을 빵빵 터트리며 순조로운 전개를 보였다.
이날 규현과 호동, 은지원은 즉석 라이브방송에 나선 ‘랜선 미식회’에서 특유의 예능감을 펼치며 찐 웃음을 선사했다. 놀부 아내 복장을 한 규현은 감탄사만 연발하는 먹방을 하다가 갑자기 발라드를 부르는 등 좌충우돌 라방도전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흥부 아들 복장의 강호동 역시 특유의 명언을 투척하면서 짜장면 먹방을 클리어했고 제비로 변신한 ‘은그리버드’ 은지원 역시 엉뚱솔직 매력으로 라이브방송을 펼쳤다. 그러나 ‘음악 장학 퀴즈’가 펼쳐지던 방송말미 방송이 갑자기 끊기거나 1회 방송이 나오는 등의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꿀잼 포텐을 터트리던 행보에 찬물을 끼얹은 셈.
이에 제작진은 “편집 지연 문제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신서유기’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 분들과 출연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사과하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신서유기8’이 방송사고의 여파를 만회하고 다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시청률은 5.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 카리스마 폭발 데뷔무대 ‘화제’
MBC ‘놀면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만옥, 천옥, 은비, 실비)의 기세가 무섭다. 앞서 ‘돈 터치 미’ 음원을 발표하며 가요차트를 올킬한 환불원정대. 지난 17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섹시하면서도 걸크러시의 매력이 느껴지는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네 명의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음원차트 접수에 이어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명불허전 아우라를 드러내고 있는 것.
17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선 이들의 데뷔무대 준비과정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는 서로의 무대의상을 바꿔 입어보며 의상 콘셉트 회의에 동참했다. 에이핑크의 의상을 입고는 환불원정대가 아닌 환불요정 같은 청순미를 드러내며 눈길을 모으기도. 또한 첫 안무연습에서 동작을 익히자마자 프로다운 실력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음악방송 무대까지 접수한 환불원정대의 대박 흥행 행보와 함께 ’놀면 뭐하니‘의 인기 역시 고공행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청률은 11.6%(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신서유기8’포스터, MBC ‘놀면뭐하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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