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돌아온 키와 한해가 원년멤버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원년 멤버 한해와 키가 출연했다.
이날 군입대로 잠시 ‘놀토’를 떠났던 ‘한기범’ 한해와 키가 반가운 얼굴을 비쳤다. 도레미들의 뜨거운 환영과 함께 등장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승부욕을 방출했다.
키는 자신을 ‘놀토 1세대 멤버’라고 소개했다. 총 33번 원샷을 받으며 의심할 여지없는 에이스로 인정 받았던 키. 그의 1위 기록은입대 후에도 11개월 동안 깨지지 않았다. 이후 문세윤과 혜리가 바짝 추격하며 1년 만에 동점을 만들었고, 경쟁 끝에 문세윤이 새로운 왕으로 등극했다.
이에 대해 키는 “내가 자리를 비운 뒤 혜리와 세윤 형이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하더라. 그런데 세윤이 형이 압도적이었다고 보였다”면서 “혜리는 자기가 안 될 것 같으니까 춤을 추더라”고 말해 돌아오자마자 혜리와 남매 신경전을 벌였다.
또 키는 “힌트가 뭐가 많이 생겼다. 뭐 붐청이?”라면서 “내가 있을 때는 힌트가 4개 밖에 없었다. 오늘 나는 새로나온 힌트는 최대한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늘 키의 목표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 명예의 전당은 1,2라운드 원샷을 모두 받으면 오를 수 있다.
그런 키에게 한해는 “원래 군대를 다녀오면 욕심이 없어지는데 기범이는 아직 탐욕스럽다”고 지적하면서 “원샷을 하나씩 나눠갖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키는 끝까지 “저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놀토’ 초반 에이스로 활약하는 듯 했으나 허언증 캐릭터를 얻었던 한해. 붐은 “군대 다녀와서 허언증이 나았을 줄 알았는데 더 심해졌다”며 놀라워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한해가 “집에서 ‘놀토’ 받아쓰기를 해보니 원샷 원킬을 했다”고 주장했던 것.
도레미들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한해는 “최근 ‘놀토’ 영상을 봤다. 자체 평가를 해보니 집에서 원샷을 받는 적이 많다”고 주장했다. “집에서 무슨 원샷을 받느냐”는 콧웃음에 한해는 “글자 수를 혼자 따져보니 원샷을 받을만 했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격태격 가족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는 “피오랑 넉살은 아직 이쪽을 못 본다”며 놀렸다. 두 사람은 원년 멤버들이 애정을 담은 말을 주고 받는 가운데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넉살은 “어떻게 놀리냐 귀한 자리 주고 가셨는데”라며 한해와 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붐은 “과연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보자”면서 “서바이벌 놀토를 시작하겠다”고 말해 ‘본격 일자리 경쟁’의 서막을 올렸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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