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장우와 전성우가 집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기억을 못하는 우정후(정보석 분)를 보며 옛 생각을 했다.
이날 우정후는 병원에서 자신의 이름 “제임스”라고 말했다. 그를 보던 이순정은 과거 자신에게 국어사전을 줬던 우정후를 떠올리며 “이상하네 예전 그분이 생각나지?”라고 갸웃거렸다.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다니는 회사 LX패션의 대표가 김정원(황신혜 분)이라는 걸 알게 된 순정은 빛채운에게 회사를 그만 두라고 하고 싶었지만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회사에서 이빛채운 동료들은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황나로(전성우 분)의 아기 시절 사진을 보고 싶어하자 이빛채운은 “제거 보여드리겠다”며 난감한 상황을 겪지 않게 했다. 황나로는 장서아(한보름 분)이 빛채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려고 하자 “서류 좀 봐달라”며 막았다.
황나로는 전화 통화를 하며 “회사에 완전 적응했고, 삼광빌라도 물론이다. 이빛채운은 벌써 넘어왔다”고 말한 뒤, 멀리 있는 빛채운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한편 병원에서 깨어난 우정후는 옛 기억을 떠올리며 현실에서 조폭을 보고 두려워했다. 침대 아래 숨은 정후는 자신에게 다가온 순정을 잡고 “저 사람들한테 쫓기고 있다. 살려달라”고 말한 뒤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병원 밖으로 도망쳤다.
이순정은 우정후를 진정시키며 “가족분들한테 연락해드리겠다. 연락처를 달라”고 했지만 기억을 하지 못했다. 경찰서에 신고하려 하자 우정후는 “안 된다, 저 잡혀간다”며 다급하게 말렸다. 순정은 그런 정후를 보며 “아무리봐도 닮았다”고 생각했다.
한편 삼광빌라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와 황나로가 사과 손으로 자르기, 다리 씨름 등으로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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