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권상우와 배성우가 토크에서도 꿀케미를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SBS새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두 주역인 권상우와 배성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권상우는 “작품 하기 전부터 배성우 배성재 형제의 팬이었다”라며 “축구를 좋아해서 중계는 배성재, 연기는 배성우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성우와의 호흡이 개인적으로 너무 잘 맞는다며 “배성우 씨가 이 드라마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배성우 역시 권상우와의 호흡에 대해 기대이상이라고 밝혔다. 배성우는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재밌고 즐겁게 찍게 될 줄은 몰랐다. 워낙 예전부터 스타였는데 아이디어 역시 좋다. 몸만 좋은 게 아니라 뇌가 너무 좋다. 상황에 MSG를 보탠다”라며 권상우의 애드리브 활약을 기대케 했다.
권상우는 “준비해 온 것도 아닌데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면 배성우 형이 유연하게 즐겁게 만든다. 애드리브를 다 살린다”고 극찬했다. 이에 배성우는 “하면서 서로 걱정을 하는 게 이게 우리만 재밌는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보시는 분들에게도 이 즐거운 공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첫방 희망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배성우는 “적당한 희망으로 15% 본다”고 밝혔고 권상우는 “10%로 시작해서 한 번도 안 떨어지고 계속 올라가서 마지막엔 조심스럽게 2자 한번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악역 라인 역시 쟁쟁하다며 김갑수, 김응수, 정웅인 라인업을 언급했다. 권상우는 악역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하다며 그 중에서도 정웅인이 맡은 악역이 나름 이유가 있는 매력적인 악역이라고 소개했다. 권상우는 “정웅인 씨와는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이 드라마는 다른 연기자분들의 연기도 기대 된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개인기 타임 역시 펼쳐졌다. 배성우는 손가락으로 책 돌리기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어 권상우는 시청률 20%가 넘으면 배성우와 ‘범 내려온다’ 댄스를 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즉석에서 맛보기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배성우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를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라이브’에서 오양춘 캐릭터 하면서 즐겁고 재밌게 촬영했다. 지금 이 드라마 역시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저도 집에서 ‘라이브’를 시청하다 형이 나오는 신을 봤는데 그 모습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특별한 옷을 입고 왔다며 권상우는 “지금 입고 있는 재킷이 연애할 때 아내가 처음으로 사준 옷이다”고 사랑꾼의 매력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MC들은 10년 넘게 몸이 그대로 아니냐며 부러워했고 권상우는 “이걸 아내가 들어야 하는데”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SBS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30일 첫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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