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환장 기상미션에서 규현의 뻥튀기 잔혹사가 폭소를 안겼다. 용볼 획득 미션에선 은지원이 ‘은맹구’로 활약하며 웃음에 방점을 찍었다.
30일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에선 ‘신서유기’ 시그니처 ‘인물 퀴즈’에 이어 재개장한 ‘나나 야간매점’에선 여섯 멤버들의 오답파티가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기상미션 역시 멤버들의 대환장 파티가 폭소를 더했다.
이날 기상미션에선 ‘디저트를 지켜라’ 미션이 다시 돌아왔다. 첫 번째로 기상미션을 받으로 온 주인공은 바로 송민호. 대형 초콜릿을 숨겨야 하는 송민호는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지만 마당의 솥 밑에 초콜릿을 숨기며 은폐 공작에 들어갔다.
다음 주자는 규현. 그는 뽑기에서 불운의 아이콘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는 뻥튀기를 뽑았다. 그것도 한 알의 뻥튀기. 규현은 “이걸 못 숨기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다”고 말하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규현은 돌 틈에 뻥튀기 한 알을 숨겼다.
피오는 식혜를 뽑았다. 캔식혜를 평상에 올려두고 들어가는 피오. 다음 타자 은지원은 케이크를 뽑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나영석 PD가 꺼낸 것은 2단 케이크였다. 은지원은 “이게 뭐가 디저트냐. 이거를 어떻게 숨기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그냥 못 먹을 거 던져 버릴까?”라며 미친자다운 발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무 밑에 케이크를 숨기고 풀로 위장했다.
강호동은 곶감 30개 세트를 뽑았다. 곶감 박스를 마당 벤치 밑에 붙여봤지만 누가봐도 기상미션 티가 나는 모습에 제작진도 웃음을 터트렸다. 강호동은 “너무 뻔한데?”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이수근은 자판기 커피에 당첨됐다. 이수근은 “내가 뽑은 게 최고가 아닐까”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자판기 커피를 선반 바닥 밑에 놓아두며 눈길을 피했다. 멤버들은 서로가 숨긴 디저트를 찾기 위해 마당을 하이에나처럼 수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케이크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산냥이가 찾아와 망가뜨렸고 결국 멤버들에게 발각돼 은지원은 탈락했다. 수근이 케이크를 보며 웃을 때 피오가 선반 밑에 숨겨놓은 이수근의 커피를 찾아냈다. 수상한 수풀을 헤치던 송민호는 강호동의 곶감박스를 찾았지만 강호동은 “한번만 봐줘”라고 애원했고 송민호는 쿨하게 눈감았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은 모두 이를 눈치챘고 결국 강호동의 곶감 박스를 회수한 멤버들은 야밤의 곶감파티를 즐겼다. 하지만 안도한 멤버들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한밤중 폭우가 쏟아졌고 규현이 그토록 어렵게 숨겼던 뻥튀기는 물에 젖어 쪼그라들었다. 결국 아침까지 미션을 완수하고 향토정식을 먹게 된 이는 초콜릿을 끝까지 사수한 송민호와 캔식혜를 지원의 가방에 몰래 숨긴 피오 두 사람. 물에 젖은 뻥튀기에 규현은 실의에 빠진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용볼 대방출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가지고 싶은 것을 말하는 소원말하기에서 강호동은 노트북을, 민호는 규현이 가지고 있다는 리클라이너 소파를 원했다. 지원은 제습기를, 피오는 좋은 자전거를, 이수근은 휴대폰과 연동되는 워치를 규현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소원으로 말했다. 이날 제작진이 제안한 용볼 게임은 ‘날 따라 해봐요’게임. 휘핑크림을 손목에 얹어 던진 후 입으로 정확하게 받아먹으면 되는 게임으로 여섯 멤버 모두 성공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결국 멤버들은 거의 실패의 쓴맛을 봐야했다.
이때 은지원이 자신이 여섯 번을 모두 성공시키겠다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콜을 외쳤다. 예상을 깨고 휘핑크림 받아먹기 게임에서 세 번째까지 은지원이 성공하자 나영석 PD의 마스크가 파르르 떨려왔다. 그러나 아쉽게 네 번째에서 실패했고 생크림이 코에 묻은 은지원은 맹구의 모습으로 변신,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수근 역시 손목에 커다랗게 휘핑크림을 짜 놓고 입에 묻히지 않고 모조리 먹어보겠다고 나섰고 나영석 PD는 “성공하면 용볼이랑 저희 집도 드리겠다”고 나왔다. 이수근은 결국 얼굴이 크림범벅이 되는 찐 개그맨의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서유기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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