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고추장의 정체는 서정희의 딸이자 국제변호사로 활동중인 서동주로 드러났다.
1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부뚜막고양이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민트초코와 파인애플피자가 듀엣곡 대결을 펼친 가운데 민트초코가 다음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에 파인애플피자가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파인애플 피자는 여자아이들의 우기로 드러났다.
이날 우기는 이날 무대를 통해 자신이 보컬 포지션임을 알리고 싶었다며 “저희 팬분들도 헷갈려해주서 댄스 포지션이나 비주얼 포지션으로 아시는데 오늘 무대 통해서 ‘우기도 노래를 할 수 있구나’라며 보컬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라운드 2조에선 반딧불이와 신토불이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톡 쏘는 독특한 음색의 반딧불이와 묵직한 허스키 보이스의 신토불이의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눈길을 모았다. 신토불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반딧불이가 얼굴을 공개했다. 반딧불이는 신바람 이박사로 드러났다. 이박사는 자신의 히트곡 ‘몽키매직’을 즉석에서 선보이며 연예인 판정단의 흥을 대방출시켰다.
3조에선 뱁새와 황새가 앤의 ‘혼자하는 사랑’으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황새의 청아한 보이스와 뱁새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달달하면서도 애절한 무대를 완성했다. 뱁새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황새의 정체가 공개됐다. 황새는 배우 류화영으로 드러났다. 오랜만에 복귀한 류화영은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한 질문에 오랜만에 영화로 찾아올 예정이라며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4조에선 고추장과 된장이 노사연의 ‘만남’으로 듀엣곡 무대를 꾸몄다. 청아하고 순수한 목소리의 고추장과 연륜과 내공이 깃든 구수한 음색의 된장의 하모니가 눈길을 모았다. 이날 된장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고추장이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고추장은 배우 서정희의 딸이자 국제변호사인 서동주로 드러났다.
서동주는 ‘엄친딸’ ‘스타2세’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웠다며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사는게 굉장히 힘들더라. 복면가왕 준비도 열심히 했다. 제가 음치인줄 알고 살았는데 노래도 처음 배우고 춤도 처음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 엄마 서정희를 추천하며 “가서 노래를 못해서 망신당할 건데 왜 나가냐며 뭐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물어봤더니 엄마는 굉장히 노래실력이 출중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판정단 분들이 철저히 검증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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