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진예솔이 오빠의 죽음과 관련있다는 걸 최성재가 알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고상아(진예솔 분)가 박복희(심이영 분)네 아동복 디자인을 카피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박복희가 이끄는 드리미 아동복 표절 의혹은 디자이너의 해명과 고소 취하로 무사히 해결됐다. 복희가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대화하고 설득한 결과였다. 장시경(최성재 분)은 디자인 계약까지 해준 복희에게 “울면 다 용서해 주는거냐”면서 불만을 토로했지만 드리미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고상아 딸 임세라(김민서 분)는 은하(권지민 분), 은수(최승훈 분)의 집 앞으로 가서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은하는 “할머니가 너 보기 싫다고 하더라”며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다. 혼자된 세라는 남지애(한소영 분)에게 “시간당 1만원을 줄테니 놀아달라”고 했다. 박현희(유하 분)까지 합세해 세라와 노는 광경을 조은임(김영란 분)이 목격했고, 당장 상아에게 전화해 “네 딸 데려가라”고 했다.
상아는 세라에게 관심 없는 유정우(강석정 분)에게 “나한테는 끈적거리면서 세라한테는 관심 없지?”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경 오빠는 세라 챙겨주고 놀아줬다. 그런 시경 오빠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며 비교했다. 그러면서도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상아는 유정우에게 업무적 부분을 지시하며 “우리는 저녁 같이 먹을 사이도 아니다. 오드리 매각이나 막으라”고 했다.
회의 결과 오드리를 매각하자는 건 정영숙(오미연 분)이 막아줬지만, 내년 투자는 오드리와 드리미 둘 중 하나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드리미를 잘 이끈 복희는 잡지에 얼굴이 실렸다. 이에 분노한 상아는 “박복희가 만드는 디자인 훔쳐서 먼저 특허내라”고 기차반(원기준 분)에게 지시했다. 차반은 몰래 사무실에 들어가 디자인 사진을 훔쳤다.
장시경이 수리를 맡겼던 친구 상수의 휴대폰이 10% 복원됐다. 녹음된 파일을 들어본 시경은 사고 당시 상아가 함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상아가 SA유통 해고자 자살 기사가 뜬 걸 보고 표정을 구기는 순간 시경이 대표실로 들어와 “너 상수 차 사고 때 어디에 있었냐?”고 물어 고상아와 유정우를 당황하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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