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형돈이 엄격한 훈육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쌍둥이 딸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채널A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선 다섯 살 쌍둥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둘째가 떼를 쓸 때 아빠 또한 감당하기 힘든 상황.
이에 쌍둥이 육아 선배인 정형돈은 “저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 둘째에게 ‘방에 들어가 있어라. 아빠가 부르기 전까지 나오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더니 굉장히 무서워하더라. 동생의 훈육을 보던 첫째도 아빠의 강압적인 모습을 처음 봐서 그런지 작은 몸짓에도 무서워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집에서 서열 1위냐”는 질문에 정형돈은 “짱이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형돈 씨의 훈육방법이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니다. 안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제한설정을 해줘야 한다. 분명하게 말했다는 점에선 잘했다. 다만 이때 화와 무서움은 빼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정형돈은 “아이들이 그 일을 기억 못하겠지만 아빠가 화를 내면 무섭다는 것을 느끼니까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 미안해지더라”고 아이들을 향한 아빠로서의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금쪽 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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