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승우가 이태성 성유빈 형제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태성 성유빈 형제의 집을 방문한 김승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우는 이태성 성유빈이 소속된 플레이보이 야구단의 단장으로 형제와 절친한 사이.
특히나 김승우는 지난 2015년 성유빈의 가수 데뷔를 도우며 특별한 인연을 나눴다. 성유빈은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 AMC의 1호 가수였다.
김승우는 “그냥 잘 될 줄 알았다. 실력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이 있는데도 알려지지 않는다는 게 마음 아프다. 우리 모두 그런 일을 겪었으니까 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성유빈을 적극 지원한 이유를 밝히면서도 “이 정도로 안 될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우는 이태성과도 각별한 사이로 그의 임신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알았다고.
김승우는 “축하는 하지만 마음이 답답했다. 부모님 입장에선 어땠겠나? 힘든 일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지만 그런 말을 안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루는 둘이 소주 한 잔 하고 대리운전을 기다리는데 그제야 이태성이 울먹이면서 힘겹게 말을 하더라. 난 화가 났다. 내가 든든한 형이 되어주겠다고 했는데. 속이 상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태성은 “그때가 전역이 1년 넘게 남아 있는 일병 때였다. 군에서 11만 원을 받았다. 답답하더라. 군인이라 일도 못하고 대출도 안 되고. 그때부터 조금씩 카드론을 빌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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